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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쿡가대표 사천 1:1. 과연 이연복과 푸하이용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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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가대표 사천 1:1. 과연 이연복과 푸하이용 승자는 누가 될까?

 

* 쿡가대표 최신 소식을 보시려면 > 2016/07/21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한국 두바이 두 승자들의 대조된 경기내용. 준결승전 변수될까?

 

쿡가대표 사천편 이연복 셰프 사진:jtbc

 

쿡가대표 사천 첫 레스토랑과의 경기가 1:1대에서 과연 누가 최종적으로 웃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콩, 일본에 이어서 쿡가대표가 간 곳은 바로 사천. 중국의 4대 요리 지역중에 하나라는 사천에서 대결을 펼치기 위해서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오세득, 최형진 셰프가 떠났다. 최형진 셰프는 이연복 셰프의 제자이자 세계 요리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하는 등 엄청난 실력자라고..

 

확실히 쿡가대표 사천편을 보면 쿡가대표 팀들의 실력이 슬슬 모습을 발휘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초반 홍콩편에서 실수를 이어가면서 패를 했던 것과는 다르게 남의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도 익숙해지면서 일본에서 전승을 한 이후에 지금 쿡가대표 사천편에서도 첫 레스토랑과의 경기에서 1:1의 스코어를 만들었으니 말이다.

 

 

특별히 이번 사천편 첫번째 대전상대인 레스토랑은 6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속한 셰프들만 200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 200명 중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오너셰프를 포함해서 4명이 나왔으니 사천 어벤져스라고 해도 될만했다.

 

첫번째 경기에서는 한국팀이 제시한 새로운 면요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방송을 보면 제작진이 심사위원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어떤 요리가 맛이 있었는지를 묻는 장면이 나온다. 분명히 요리 주제는 어떻다 하고 결정이 되어 있는데 맛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면 조금 질문이 잘못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쿡가대표 사천편 이연복 최형진 셰프. 새로운 면요리. 사진:jtbc

 

물론 방송이기에 편집하고 넘어간 부분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요리 주제와 맛의 조화를 생각해서 투표하라고 하는 방식으로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쨌거나 쿡가대표 팀은 새로운 면요리에 있어서 새우를 직접 갈아서 새우로 면을 만들어 음식을 내놓았다. 반면 중국팀은 기존의 면을 이용하되 그렇게 특별히 새롭다 느껴질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물론 먹어보질 못했으니 눈으로만 봐서 하는 말이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은 3:2로 쿡가대표 팀의 손을 들어주며 한국이 전반전 승리를 거두는 상황이 되었다. 이어서 두번째 경기에서는 중국팀이 제시한 참죽나무 새순을 이용한 요리였고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이 요리를 만들게 되었다. 참죽나무 새순을 사용해서 딤섬을 만든 한국팀과 사천팀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푸하이용과 친강이 만든 요리.

 

쿡가대표 사천편 최현석 오세득 요리도 발상이 뛰어났다. 사진:jtbc

 

여기에서도 솔직히 발상의 전환은 최현석 오세득 셰프에게 한표를 던져주고 싶었다. 새순으로 중국의 전통요리인 딤섬을 만드는 모습을 누가 가졌겠는가? 반면 사천팀은 새순이 다른 맛과 어울러지도록 만들면서 새순이 돋보이지 않도록 요리를 하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4:1로 중국팀의 승리였다. 하지만 이 또한 심사위원들에게 던져진 주제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히 특별히 한 요리재료를 지목해서 그것으로 만드는 요리를 하는 것이라면 그게 주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전혀 그 맛도 느낄 수 없도록 다른 재료 속에 묻혀버리는 요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특별한 한 맛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맛있는 요리만을 만들 뿐이고, '맛있는 요리를 골라달라'고 말하는 요구앞에 심사위원들이 중국팀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쿡가대표 사천편 전반전 한국팀 승리. 사진:jtbc

 

이렇게 조금은 진행의 미숙이 보인 상황에서 쿡가대표 사천편 첫번째 레스토랑과의 대결은 전후반을 각각 한국과 중국이 승리로 가져가면서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연복 셰프와 오너 셰프인 푸하이용 셰프가 대결을 펼치게 된 상황.

 

둘다 중식셰프라는 점에 있어서 사실 푸하이용 셰프가 패배하는 것이 더 타격이 클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온 중식 셰프와 중국에 있는 중식셰프와의 요리대결에서, 그것도 각 팀의 리더들과의 대결이니 말이다. 예고편을 보니 5:0이라는 스코어로 한쪽이 압도적인 결과를 보였는데 기대가 된다. 과연 이연복이 이기게 될지 푸하이용이 이기게 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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