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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한국 두바이 두 승자들의 대조된 경기내용. 준결승전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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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한국 두바이 두 승자들의 대조된 경기내용. 준결승전 변수될까?

 

쿡가대표 한국 중국. 두바이 일본 대결. 사진:JTBC

 

*쿡가대표 최신리뷰는? 바로여기-> 2016/08/11 - 쿡가대표 최현석 오세득 승리가 값진 이유.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우승 한국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이 열렸다. 우선 홍콩과 태국이 빠졌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쿡가대표를 정리하는 월드챔피언십으로는 아쉬움이 존재한다. 일본팀이 한팀 빠지고 태국팀이 들어갔더라면 더 구색이 잘 갖춰지지 않았을까 한다. 홍콩은 중국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은 한국1팀 최현석 오세득, 한국2팀 이연복 샘킴, 프랑스, 일본1팀, 일본2팀, 두바이, 미국, 중국. 이렇게 총 8개팀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치뤄졌다. 우선 한국1팀과 중국팀이 맞붙었고, 일본1팀과 두바이팀, 미국과 일본2팀, 프랑스와 한국2팀으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20일에 방송된 쿡가대표에서는 우선 한국대 중국, 일본대 두바이팀의 대결만 방송이 된 상황. 두팀의 대결 다 흥미로웠지만 아무래도 비등했던 일본대 두바이팀이 더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다. 우선 경기결과를 이야기하면 한국 최현석 오세득팀 대 중국의 대결은 4대1로 한국팀의 승리였다.

 

그리고 일본 대 두바이의 경기는 3대2로 두바이의 승리로 끝이 났다. 특별히 일본 대 두바이의 경기는 세세한 점수로 따졌을때 두바이가 95점이었고 일본이 94점이었기에 정말 피를 말리는 명승부였다.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a조는 한국 b조는 두바이가 승리했다. 사진:JTBC

 

총 4팀다 모두 좋은 실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한국과 두바이 각 승자들의 모습은 대조가 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한쪽은 압도적인 승리를, 다른 한쪽은 진땀빼는 승리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팀과 중국팀의 경기도 상당히 흥미진진했던 것은 지난 사천에서 최현석 오세득이 중국의 푸하이용 셰프에게 4대1로 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중국의 푸하이용 셰프는 한국의 이연복 셰프만을 경계하고 있었던 상황.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한국 최현석 오세득 대 중국 푸하이용 바오샤오싱. 사진:JTBC

 

그런데 이번에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4:1로 한국이 이기면서 지난번 중국에서 당한 패배를 제대로 갚아주는 모습이었다. 우선 한국팀은 한 접시안에 분자요리나 김누룽지 등을 이용한 여러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이 15분만에 이 요리가 나오는 것에 감탄했을 정도. 특별히 찹살가루를 이용한 김누룽지가 신의 한수가 된 상황. 식감을 제대로 살린 것이 장점이었다. 반면 중국팀은 닭가슴살과 자연산 버섯을 이용해서 클래식한 느낌의 요리를 내놓았다. 

 

쿡가대표 한국 중국 팀의 요리와 압도적으로 이긴 최현석 오세득. 사진:JTBC

 

여기에 닭가슴살을 믹서기에 갈고 오랜시간 반죽하면서 먹어봤을때 닭가슴살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절대모를 정도로 달라진 요리를 만든 상황. 오히려 일본의 요리와 닮았다고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퍽퍽한 닭가슴살을 바꿔버린 중국팀의 시도였다. 

 

하지만 요리를 먹어본 각 나라 셰프들의 경우는 5:0내지는 4:1로 한국 최현석 오세득 셰프팀의 승리를 자신있게 점쳤던 상황. 그렇게 최현석 오세득은 지난 번 사천에서 푸하이용 셰프에게 당한 설욕전을 제대로 해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두바이 미국은 서로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는 상황. 사진:JTBC

 

반면 일본과 두바이의 경기는 달랐다. 이미 대회 시작전부터 두바이와 미국이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던 상황. 쿡가대표팀이 유일하게 발린 국가들이 두바이와 미국인데 이들은 서로를 향해 가장 강한 상대로 말하고 있었으니 그만큼 두바이 미국의 경우 실력도 자신감도 엄청났다고 하겠다.

 

특별히 두바이 벤자민 셰프는 엄청난 자신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셰프. 그러나 일본 1팀과의 대결에서 두바이는 정말 겨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일본 셰프팀이 준비했던 참치요리를 올릴 수 있었다면 어쩌면 일본팀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을 수도 있었던 상황.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일본 대 두바이. 사진:JTBC

 

일본 팀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4가지 요리를 하겠다고 한 것이 패인이었다. 당연히 시간적 압박으로 인해서 맨 마지막 요리였던 참치요리를 올리지 못했던 것. 반면 두바이의 경우는 푸아그라에 셀러리액 퓌레, 대추야자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다.

 

쿡가대표 월드챔피언십 두바이와 일본의 요리. 일본의 정말 아까운 패배였다. 사진:JTBC

 

일본1팀이 올리지 못한 참치요리를 먹어본 쿡가대표 중계진의 모습만 보더라도 만약 참치요리가 올라갔더라면 일본팀이 두바이팀을 이겼을 상황. 완전히 진땀을 빼는 벤자민셰프였다. 질뻔한 경기를 겨우 이긴 두바이팀. 이 점이 일본팀의 실력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한국과 두바이는 준결승전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이날 경기가 변수가 될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우선 한국팀은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준결승전 경기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될수 있고, 두바이팀은 자신만만했던 상황에서 잔뜩 긴장하게 되었으니 정말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준결승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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