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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사람이 좋다 이동준, 사나이 가는 길로서 이동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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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동준, 사나이 가는 길로서 이동준의 삶.

 

사람이 좋다 이동준. 사진:mbc

 

사람이 좋다 이동준이 나왔다. 우리나라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서 연기자로 그리고 지금은 가수로도 활동을 하는 이동준의 삶은 말 그대로 사나이 가는 길로서의 모습이었다.

 

남자로서 남자답다는 것이 무엇일까? 단순히 터프가이만이 사나이로서의 삶을 말하진 않을 것 같다. 이동준은 계속해서 터프가이로서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온 것이 사실. 하지만 막상 사람이 좋다 이동준 편을 보면 그의 삶에는 참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했다.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살아가는 그의 모습들이 있던 것이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서 아버지로서 눈물을 흘렸던 사연이나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무덤가에서 환하게 웃고는 있지만 눈물이 맺히는 이동준의 모습은 나름대로 강인한 사나이의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중에도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이 좋다 이동준. 사진:mbc

 

이것만이 아니었다. 아내를 위해서 요리를 손수 준비해주고 아내를 위해서 앙증맞은 춤을 춰주기까지하는 이동준의 모습. 그의 진짜 사나이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려는 노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말이다.

 

그런 이동준은 가수로서도 자신의 삶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누나야라는 노래를 이동준의 모습은 왠지 연기속에서 터프가이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느껴졌다.

 

사람이 좋다 이동준. 사진:mbc

 

 특별히 젊은 트로트 가수가 엄청나게 인기를 얻는 장면을 보면서 자신의 라이벌은 나훈아라고 말을 하며, 트로트 가수계의 최고봉을 언급하는 것은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에 있어서도 크게 꿈을 가지는 모습이었다고 보여진다.

 

사나이라고 하면 그저 고독하고 남들과는 다르며 터프한 모습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을 챙길줄도 알고 자신의 삶을 도전하며 살아갈줄 아는 이동준의 모습은 이미 그 자체로 사나이의 인생길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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