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열풍, 유희열의 스케치북 장범준 실검을 장악. 왜?
장범준이 계속 실검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온 장범준은 이미 방송이 되기 전부터 화제였다. 장범준이 나온다는 기사가 쏟아져나왔고 방송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장범준의 이름은 실검에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장범준이 tv에 많이 나오는 인물도 아니다. 만약 tv에 많이 나오는 인물이라면 그 화제성 때문에라도 이해를 할 수가 있겠다. 하지만 장범준은 그런 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장범준은 이렇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을까?
이는 장범준의 벚꽃엔딩만큼이나 주목할만한 일이다. 장범준의 벚꽃엔딩은 봄만 되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는 노래다. 대한민국에 계절을 장악하는 노래들이 몇곡씩있긴 하지만 정말 오랜시간동안 불려지면서 사람들 뇌리에 박힌 곡들이 많다. 그런데 장범준 벚꽃엔딩은 그런 곡들에 비하면 나름 신곡(?)에 속한다.
하지만 벚꽃엔딩이 세상에 나온 이후로 계속해서 매년 봄마다 차트에 그의 곡이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된다. 대중가요를 부르는 가수 중에서 tv출연을 자주 하지 않으면서도 음악이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답이 뻔하다. 그의 노래가 엄청나게 좋기 때문이다.
장범준은 벚꽃엔딩만이 아니라 너무나도 주옥같은 명곡들을 발표했었다. 그리고 그런 곡은 하나하나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마치 예전 김광석이나 유재하의 곡이 그러하듯 말이다.
결국 좋은 곡은 대중이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장범준은 다른 요소가 아니라 곡으로만 대중의 마음을 제대로 잡은 사람이라고 하겠다.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라고 할 수 있는 장범준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장범준은 벚꽃엔딩에 대해서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말을 하는데, 장범준 또한 대중에게 주어진 선물이 아닌가 한다. 이렇게 노래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장범준 같은 사람이 진짜 가수다.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