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1박2일, 그리 큰 시너지 효과가 있었나?
해피투게더 1박2일 콜라보가 있었다. 바로 해피투게더3 게스트로 1박2일 멤버들 전부가 나온 것. 이멤버 리멤버특집으로 김준호, 정준영, 데프콘, 김종민, 차태현이 나온 해피투게더 1박2일 특집은 잔뜩 힘을 준 것에 비해서는 그리 큰 시너지 효과를 보진 못했다고 보여진다.
물론 해피투게더 시청률은 저번 주에 비해서 이번 주가 조금 더 올라간 상황이었다. 6.0%에서 6.3%로 올라갔으니 말이다. 아마도 나처럼 해피투게더 1박2일 특집이라는 것에 기대하며 본 사람들이 좀 있지 않을까?
1박2일 멤버들은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촬영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풀어내면서 방송시간을 꾸몄고 마지막에는 프로듀스101의 픽미 춤으로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건 아무래도 유재석이 이날 따라 여자게스트가 없으면서 맞대결 구도가 생성되지 못한 엄현경을 위해 분량을 만들어준 장면이라고 보여진다.
이 말은 자연스럽게 엄현경 또한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았던 상황. 아무래도 팀워크로 똘똘 뭉쳐진 1박2일이다보니 그들 자체가 토크를 이어가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었고 이런 상황에서 엄현경이 끼어들어서 진행을 하기는 무리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결국 유재석이 엄현경을 위한 픽미 센터무대를 거하게 만들어주면서 마무리 짓는 것으로 방송을 마친게 이번주 특집이었다.
그런데 내용적으로 보면 1박2일이라는 대형예능 멤버들이 통채로 게스트로 왔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그렇게 큰 웃음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물론 재미가 아에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래 사람들에게는 기대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가? 그런 기대치 안에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상황이 이번 해피투게더 1박2일의 아쉬운 부분이 아니었나 한다.
차라리 최근에 방송이 된 하얼빈 특집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풀어냈으면 더 1박2일 홍보효과도 더 낼 수 있고 해피투게더를 통해서 더 이야기거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주 해피투게더에서 차태현이 방송사들이 콜라보레이션을 좀 해서 런닝맨 멤버들과 1박2일 멤버들이 교체를 하는 식으로 해보는 것도 좋았을거라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방송사들끼리의 콜라보레이션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한번 1박2일에 해피투게더 멤버들이 참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