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초토화시킨 무대. 새로운 가왕은 어디까지 갈까?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새로운 가왕이 되었다. 이미 지난주부터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정체를 국카스텐 하현우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 타짜의 대사처럼 손모가지를 걸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하현우임을 그리 의심할 것은 없을 것 같다.
이미 지난주부터 보여준 그 카랑카랑함에 치솟는 고음이 엿보였는데, 이번에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그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2라운드에서 복면가왕 철이와 맞붙게 되었다. 2라운드에서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부른 곡은 민물장어의 꿈. 사실 이 곡을 선곡한 것부터가 어느 정도 승리를 먹고 들어가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고 신해철을 가장 많이 생각나도록 만드는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청중들에게 신해철을 그리워하게 만들고 그로 인한 감동의 점수가 존재했을테니 말이다. 물론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민물장어의 꿈을 못 불렀으면 그건 소용이 없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조용하게 노래를 해도 깊이 팍하고 박히는 복면가왕 하현우의 노래를 듣는데 어떻게 다른 말을 할 수 있을까? 여기에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보여주는 고음의 깔끔함이 더해지면서 완전히 화룡점정의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복면가왕 철이를 62대 37로 거의 두배에 달하는 표차로 꺽고 3라운드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또 다시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버렸다.
공교롭게도 2라운드와 3라운드에 모두 신해철이 부른 노래를 부른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락은 결코 죽지 않는다'를 보여주면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참고로 복면가왕에서 락을 불러서 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상황.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자신이 보여줄 모든 에너지를 3라운드에 올인해버리면서 압도적인 에너지로 밀고 갔고 결국 청중들에게 엄청난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다.
그 인상을 심어준 결과는 무려 91대 8.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나온 점수들 중에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린 그는 무서운 기세로 가왕 도전자가 되었고, 때마침 복면가왕 자리를 스스로 내려온 복면가왕 캣츠걸의 왕좌를 물려받게 되었다.
이미 지난 주부터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가왕의 자리에 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었는데, 이번에 복면가왕의 자리에 올라가버린 것. 이제 복면가왕 음악대장을 보게 되는 주요관건은 이게 될 것 같다. 새로운 가왕이 된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이며 그는 과연 어디까지 가게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