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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 솔직히 무섭다. 새로운 발전일지 단순한 거부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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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 솔직히 무섭다. 새로운 발전일지 단순한 거부감일지...

 

중국 의료팀이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을 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프랑켄슈타인 박사로 불린다는 신경외과 카나베로는 중국 의료팀과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성공한 원숭이는 20시간 후에 안락사시켰다고 한다.

 

원숭이 머리를 영하 15도에서 동결할 경우에 수술을 하는 동안 생존이 가능하고 뇌손상없이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을 한 중국 의료팀과 카나베로 박사는 내년 말에는 사람머리 이식수술을 하겠다고 하며 여기에는 한국의 의대교수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을 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느낀 감정은 무서움이었다. 그래도 되나? 싶기도 한 것. 물론 전세계에 수많은 신체를 사고로 잃었거나 질병으로 마비가 되어서 몸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이 정말 많지만 사람 머리 이식수술까지 한다는 것이 과연 괜찮은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장기기증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장기를 받아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기에 조금 더 큰 신체 부위인 몸을 이식하게 된다라는 것은 어찌보면 생각의 변화만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옛날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하여 머리카락 자르는 것을 목숨을 걸고 막았던 시대도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절대 아닌 것 같아도 나중에는 그게 별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 것일수도 있겠다. 그러나 역시 새로운 시대에 대한 것은 일종의 경계심이 생기는 듯 하다.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을 하고 이제 내년에는 사람 머리 이식 수술을 해보겠다고 하는데 왠지 나로서는 이게 정말 영화 프랑켄슈타인처럼 무엇인가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마냥 느껴지니 말이다.

 

왠지 레고 장난감에서 머리와 몸통만 갈아 끼우면서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이라는 존재가 너무 기계의 부품처럼 되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혹시 나중에는 사람의 머리에 동물의 몸을 이식하는 시도가 생겨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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