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전원책, 이왕 싸울거면 정말 박터지게 싸웠으면~
썰전 유시민 전원책이 새로운 패널로 합류한다. 이철희 이준석 두 패널이 하차하게 되면서 보수와 진보의 시각을 담당할 인물로 전원책과 유시민이 등장할 예정.
워낙 토론에 있어서 인지도가 있는 이들이기에 썰전으로서는 캐스팅이 나쁘지는 않다고 보여진다. 원래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이철희 이준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나가게 되면 사람들은 옛 사람들을 그리워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썰전 제작진은 이번에 싸움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사실 썰전은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이들이 박터지게 싸워야 시청률이 올라가는 프로그램이다.
누가 한쪽으로 수세에 몰리거나 아니면 서로간에 포화공격을 하게 되면 지켜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신나거나 열받거나라는 단순한 상황으로 안 볼수가 없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어쩌면 썰전의 흥행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 두 사람이 박터지게 싸우는게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재미있고 썰전 자체도 시청률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썰전 유시민 전원책이 대립각을 세우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차한 이철희 이준석의 빈 자리가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유시민 전원책이 썰전 패널로 나온다는 소식에 이런저런 찬반들이 많다. 하지만 안 볼수가 없을 정도로 관심이 몰려있는 분위기인건 사실이다.
이왕 싸울거면 정말 유시민 전원책이 박터지게 싸워주길 바랄 뿐이다. 다만 논리도 없이 그냥 밀어붙이기식의 그런 싸움은 안 나왔으면 한다. 진짜 재미있는 싸움은 논리로 제대로 밀어붙여서 정말 할말 없도록 만들어버리는게 싸움이니 말이다.
그런데 가끔씩 보면 시사 프로그램에서 정말 자신만이 가정한 논리가운데서 밀어붙이는 그런 한심한 논객들을 만나곤 한다. 그런 논객들은 볼수록 짜증만 나는게 사실. 썰전 유시민 전원책은 그런 모습 안 보여주겠지~ 어쨌든 썰전이 빈자리를 안느끼게 하려면 초반에는 대박터지는 싸움 밖에는 없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