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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레이양 논란, 플랜카드 하나로 지적되기에는 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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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양 논란, 플랜카드 하나로 지적되기에는 뭐하다.

 

레이양 논란이 일고 있다. 바로 MBC 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대상을 타고 난 후에 그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뒤에 나온 레이양이 김구라와 함께 투샷이 잡히면서 레이양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mbc 연예대상 김구라 수상에 뜬금없이 나타난 레이양 논란. 사진:mbc

 

바로 레이양이 대상 수상을 한 김구라가 돋보이도록 만들어주지 못하고 뒤에서 시선을 잡아 끌었다는 것이 레이양 논란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런 의도성이 있다는 것으로서 레이양이 플랜카드를 펼쳤다가 자신이 나올 수 있도록 플랜카드를 접어서 카메라 앵글 안에 들어가게 했다는 것이다.

 

분명히 레이양이 무대에 나선 것은 뒤에서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플랜카드를 드는 역할로 나왔기 때문에 플랜카드를 제대로 안 든 것에 대해서는 비난을 받을 필요가 있다. 레이양이 그것 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지 다른 것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카메라 앵글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플랜카드를 접었다고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분명 초반에 레이양이 플랜카드를 가지고 나와서 그것을 펼쳤을때는 온전히 펼쳐져 있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플랜카드 일부 글씨가 말려서 안 보이게 된다.

 

참고로 플랜카드 글씨는 "나 꿍꼬또! 김구라 대상 받는 꿍꼬또!" 한동안 인터넷에 유행했던 "기싱 꿍꼬또"를 응용한 것인데, 언제적 유행어인데 지금 쓰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인가?

 

레이양 논란 핵심은 플랜카드일텐데, 분명 초반에는 '나'라는 글자가 있다가 이게 말려서 사라지게 된다. 사진:mbc

 

여하튼 "그렇게 플랜카드 글씨가 다 보였는데 레이양이 플랜카드를 말면서 글씨가 제대로 안 보이게 되었다. 바로 레이양이 투샷을 받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라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진짜 그러한가? 하고 살펴보니 플랜카드가 말려서 '나' 글자가 안 보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플랜카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만약 투샷이 잡히기 위해서 일부러 플랜카드를 만 것이라면 다시 플랜카드를 레이양이 풀리가 있나 싶다.

 

시간이 지나면 플랜카드가 다시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사진:mbc

 

그리고 또 하나 본인의 모습이 어떻게 방송에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플랜카드를 말았다가 풀었다가 하는 등의 길이 조절을 하면서, 김구라와 함께 투샷으로 나오도록 레이양이 조절 할 수 있나 싶기도 하다. 가능하다면 레이양은 천재인듯...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수도 없고 플랜카드를 만것 만이 아니라 풀기도 한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투샷 잡히기 위해서 플랜카드를 말았다라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물론 플랜카드 들러 나간 사람이 글자가 잘 안 보이도록 플랜카드 만것에 대해서는 두말 할 것도 없이 레이양의 잘못이겠지만 말이다.

 

레이양 논란에 있어서 웃는것까지도 뭐라하는 건 정말 아닌듯. 사진:mbc

 

여기에 머리를 만지고 웃는 것까지도 시선 강탈로 이야기를 하는데. 글쎄... 그건 좀 억지스럽지 않나 싶다. 그건 울면 운다고 뭐라고 할거고 무표정하게 있으면 무표정하게 있다고 뭐라고 할 수 있는 문제이니 말이다. 물론 생방으로 이 장면을 본 나도 레이양이 눈에 가끔씩 들어온게 사실이긴 하다.

 

어쨌거나 레이양의 경우 레이양 논란이 일어나고 난 후에 김구라에게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어도 사람들의 시선이 레이양에게 쏠려서 김구라가 단독 샷을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김구라로서는 처음 받는 대상이라 한없이 소중한 순간일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인터넷 속에서 너무 과한 내용의 악플을 다는 것은 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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