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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 3라운드보다는 2라운드가 진가였다. 이지훈 역대 가장 놀라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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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 3라운드보다는 2라운드가 진가였다. 이지훈 역대 가장 놀라운 반전!

 

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 사진:mbc

 

복면가왕 김장군 정체는 이지훈이었다. 가면을 벗고 이지훈이 정체를 드러낸 모습에 정말 나도 잠시 얼었다. 복면가왕 이지훈이 가면을 벗자 연예인들이 일동 얼음이 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요즘의 경우는 그나마 아이돌에 대해서 노래를 조금이라도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1세대 아이돌들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그룹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창력에 있어서 저 평가되는 부분이 존재했다. 특별히 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은 고등학교때부터 데뷔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타켓이 어린 소녀들이 되었고 가창력보다는 비주얼에 초점을 둘 수 밖에 없던게 사실이다.

 

 

쉽게 말해서 이지훈은 그 당시 노래못하는 아이돌과 도매급으로 넘어가버리는 모습이 존재해버린 것이다. 이런 편견이 십여년 넘게 있던 이지훈이니 누가 복면가왕 김장군이 이지훈이라고 생각이나 하겠는가?  그런데 19대 복면가왕에게 도전을 하고 패한 뒤에 가면을 벗은게 이지훈이니 놀랠 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역대 복면가왕에서 가장 놀라운 반전이 아니었을까?

 

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 금지된 사랑. 사진:mbc

 

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은 3라운드에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불렀다. 이지훈의 가창력에 놀랬긴 했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말해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은 확실히 김경호가 부르지 않으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복면가왕 이지훈은 금지된 사랑을 쉽게 쉽게 불렀다. 이런 점이 눈길이 가는 부분이었다.

 

파워도 음역대도 괜찮았던 복면가왕 김장군. 그러나 사람들이 3라운드에서의 이지훈의 모습을 많이 언급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2라운드에서의 이지훈이 진가가 아니었나 싶다.

 

복면가왕 김장군 미안해요. 사진:mbc

 

3라운드에서 불렀던 '금지된 사랑'은 너무 스트레이트로만 "나도 힘이 있고 고음역이 가능해!"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면, 2라운드 '미안해요'는 기존 가창력 말고도 감정표현이나 곡 이해 등에서 3라운드 금지된 사랑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고 싶어진다.

 

복면가왕 이지훈은 확실히 외모 때문에 가창력이 가려져 있는게 존재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지훈이 가면을 쓰고 나와 노래를 하면서 정말 대중들에게 자신의 가창력에 귀를 기울이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복면가왕 역대 가장 놀라운 반전이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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