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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우승, 그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적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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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우승, 드라마보다 영화보다 감동적이었던 이유. 빛이났던 예체능 조타!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금메달.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활인 전국대회에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출전했고 조타는 거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또 다시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 에이스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번 우리동네 예체능은 조타 말고도 출전한 예체능 모든 팀원들이 메달을 목에 걸면서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함께 모여 유도를 한지 고작 2-3개월 밖에 안된 상황. 물론 고세원처럼 서울시 홍보대사인 경우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유도를 처음 해본 사람들이다.

 

 

그런 이들까지도 생활인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것은 정말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팀이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를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이 보여준 좋은 성적도 멋지고 박수받을만했다. 그러나 역시 우리동네 예체능 에이스인 조타는 누구보다 빛이 났다.

 

예체능 팀의 조타는 고등학교때까지 유도를 했던 아이돌. 그것도 유도로 유명한 명문고를 다닐 정도의 실력을 가진 조타는, 그저 처음에는 매드타운이라는 자신이 속한 아이돌팀을 홍보하기 위해서 예체능 유도 오디션에 참가했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눈물. 사진:kbs

 

하지만 유도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 잊고 있었던 유도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리게 되었고 조타는 마침내 생활인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두게 되었지만, 왜 자신이 그렇게 쉽게 유도를 포기했는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조타의 모습은, 흡사 슬램덩크에서 부상으로 농구를 그만두었던 정대만이 농구를 포기했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울었던 모습을 연상케하기도 했다.

 

초보자가 봐도 잘함을 알 수 있는 우리동네 조타 유도실력. 사진:kbs

 

그런 조타의 유도는 정말 유도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감탄할만한 모습이었다. 정말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의 유도는 스포츠가 아닌 흡사 무술을 보는 듯한 느낌이며, 잘 만들어진 액션 드라마나 액션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화려한 기술들이 특기인 조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그런 기술들을 보여줘왔지만 이번 생활인 전국대회에서 더욱 빛이 났다. 부상과 체력부족으로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그는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멋진 기술들을 연이어 보여주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의 유도는 감탄할만했다. 사진:kbs

 

상대에 의해 넘어가는 그 짧은 순간에도 반격을 해버리는 모습이나 상대의 공격을 흘리며 자신의 공격을 이어가는 조타의 모습들은 정말 감탄할만했다.

 

정말 멋져도 너무 멋지다는 말이 나올 정도. 비록 선수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랜시간동안 유도를 해왔고 유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국에 모여서 대회를 펼치는 그 상황에서 조타의 유도는 정말 주목받을만큼 화려했다.

 

체력이 부치면서도 팀을 생각하며 이겨내는 조타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사진:kbs

 

그런데 겉보기에 그렇게 화려했던 조타의 유도 이면에는 부상과 체력고갈로 인해서 허덕이면서도 오직 정신력 하나만 의지해서 상대를 꺾는 조타의 모습이 있었다.

 

팀을 위해서 모든 체력을 쥐어 짜내며 유도를 하는 조타의 모습 그 자체로도 안쓰러우면서도 멋졌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로 그렇게 쥐어짜낸 힘과 정신력의 유도는 너무나도 화려하게 펼쳐지니, 이거야 말로 드라마로 만들려고 해도 이렇게 만들 수 없을 정도다. 정말 빛이 났던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말 그대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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