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공작부인 채연, 13년을 뒤집은 역대 최고의 반전녀. 복면가왕 아프로디테 정체 이수영? 복면가왕 아프로디테와 복면가왕 공작부인 청혼.
복면가왕 공작부인 정체는 채연이었다. 19대 복면가왕을 뽑는 예선전에서 복면가왕 공작부인 채연은 복면가왕 아프로디테와 청혼을 불렀다. 복면가왕 아프로디테 정체는 이수영으로 추측된다. 많은 이들이 복면가왕 아프로디테 정체를 이수영으로 추측할만큼 이수영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나 음색들이 들렸기 때문이다.
복면가왕 공작부인 채연과 복면가왕 아프로디테가 부른 청혼은 일단 두 사람의 조화가 빛났다고 말할 수 있겠다. 경쟁으로 부르게 되는 노래이지만 두 사람이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결은 볼만했다.
복면가왕 아프로디테는 이수영으로 보여지는 특유의 간드러지는 모습이 있었고, 음을 띄우는 부분도 이수영처럼 보여졌다. 이런 복면가왕 아프로디테의 노래를 들은 연예인 평가단 전무가는 끝음이 특이한 것이 남성록보컬에게서 보여지는 창법이고 우리나라에 이런 창법을 가진 여자가수가 흔치 않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도 복면가왕 아프로디테의 이름을 자신있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너무 명확해서 오히려 김이 새버리기 쉬운 상황이라 그런 것 같다.
한편 복면가왕 공작부인 채연의 노래는 아프로디테에 비해서 조금 더 맑은 소리였다. 그리고 그녀의 노래에는 연륜이 느껴졌었다. 무대에 꽤나 오랫동안 노래를 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상황. 상당히 매력적인 노래여서 나쁘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승리는 복면가왕 아프로디테에게 돌아갔다. 아무래도 이수영 특유의 색깔이 나오는 것이 사람들에게 조금 더 그녀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모습이 되지 않았었나 생각이 된다. 결국 복면가왕 공작부인과 복면가왕 아프로디테의 대결 결과는 40대 59로 복면가왕 아프로디테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부르려고 했던 곡을 복면가왕 공작부인이 불렀는데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여기에서 채연의 노래가 더 매력적이 되었다.
진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로 세월이 가면을 부르는 복면가왕 공작부인 채연의 노래는 1라운드 탈락이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지던 순간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가면을 벗으면서 13년간 대한민국 가요계에서는 섹시한 것만 부각이 되었던 가수 채연이었다는 사실에 너무도 놀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호소력 있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 바로 채연이었다니 완전히 편견이 뒤집혀지는 순간이었던 것. 아무리 그녀가 섹시한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것이 주목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목소리를 그렇게 몰라볼 수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채연은 역대 최고의 반전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