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슈퍼스타k7 천단비 기적을 썼다. 천단비 슈퍼스타k7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

반응형

슈퍼스타k7 천단비 기적을 썼다. 천단비 슈퍼스타k7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

 

슈퍼스타k7 천단비. 사진:mnet

 

* 잠깐, 슈퍼스타k7 우승자는 케빈오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리뷰를 확인하려면? 2015/11/20 -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 대중은 그를 선택했다. 케빈오를 향한 윤종신의 인상깊었던 말.

 

슈퍼스타k7 천단비가 기적을 썼다. 슈퍼스타k 최초로 여성출연자가 결승전에 올라가게 된 것이다. 그동안 슈퍼스타k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서 남성이 강세인 프로그램이었다.

 

여성 우승자는 커녕 여성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고 탑3나 탑4에 가면 선전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무려 6년동안 슈스케 결승문은 여성에게는 굳게 닫혀 있었던 상황. 그런데 슈퍼스타k7 천단비는 마침내 그 문을 열게 되었다.

 

사실 천단비가 노래를 잘하기에 탑10 참가자들 중에서 실력적으로는 전혀 결승전에 못 오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동안 슈스케의 전통(?)이라는 것이 있어왔던지라 천단비의 슈퍼스타k7 결승진출은 정말 꿈도 못 꿀 일이었다.

 

 

그냥 처음부터 케빈오와 자밀킴의 것으로만 생각해왔던 자리에 천단비가 오르게 되자, 천단비는 그 발표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우선 슈퍼스타k7 탑3에서 탈락한 자밀킴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그녀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이미 슈퍼스타k에서 코러스 활동도 했던 그녀였기 때문에 여성이 올라간다는 것이 슈스케에서만큼은 안된다고 그녀도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천단비의 결승행은 또 다른 기대를 품게 만든다. 올해는 슈스케에서 최초로 여성도전자가 우승자가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하고 말이다.

 

슈퍼스타k7 천단비 여성 최초의 결승전 진출자. 사진:mnet

 

솔직히 이번 슈퍼스타k7 탑3 자리에서 천단비는 약간 위태위태했다. 자밀킴과 케빈오가 보여준 무대에 비해서 천단비의 무대가 너무 특색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자밀킴의 경우 씨스타의 있다 없으니까를 부르면서 여자 노래를 남자가 소화하게 되었을때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매력을 보여주었고, 케빈오는 고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케빈오만의 감성으로 너무 달달하게 바꾸어버렸다.

 

슈퍼스타k7 자밀킴 케빈오 천단비. 사진:mnet

 

그런 것에 비하면 천단비의 무대는 너무 안정적이었다.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부르던 천단비는 백지영의 말대로 너무 예상이 되는 전개였다. 물론 이후의 말처럼 예상이 되는 전개 안에서 천단비는 상당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쉬운 상황이었기에 천단비에게 어쩌면 슈퍼스타k7 탑3가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에 역대 슈퍼스타k 도전자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가 어쩌면 천단비에게 큰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슈퍼스타k7 천단비 박광선의 무대에서 천단비의 진가가 보였다. 사진:mnet

 

천단비는 슈퍼스타k7 탑3 콜라보 무대에서 울랄라세션의 박광선과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가 있기 전만해도 천단비가 이번에 슈퍼스타k7 탑3로 떨어지겠구나 했지만 박광선과 함께 꾸민 콜라보무대가 상당히 자밀킴, 케빈오 각각의 콜라보무대보다 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천단비가 올라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 예상이 맞아 떨어진 것.

 

천단비의 안정적인 무대가 프로와 함께 할때 빛이 얼마나 나게 되는지를 보여준 콜라보 무대였기 때문이다. 결국 여성 최초로 슈퍼스타k 결승전에 올라가게 된 천단비.

 

12년을 코러스로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계속해온 그녀였기에 이미 결승전까지 올라간 천단비의 모습은 하나의 기적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천단비의 발걸음이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슈스케 여성 최초의 우승자가 되는 기적을 쓸 수 있을까? 주목하게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