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소민 탈퇴, 본인이 충분히 결정한 것 3자가 가타부타 할게 아닌듯.
에이프릴 소민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DSP의 걸그룹 에이프릴의 리더 소민이 탈퇴를 하면서 손편지를 남긴 것이다. 에이프릴 소민 탈퇴는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소민이 직접 장문의 편지를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그녀는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소민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녀 자신이 펜을 든 이유가 에이프릴 탈퇴를 알려주기 위해서 였음을 먼저 알린 소민은 감사하다면서 자신이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고민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어디에 들어가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어디를 나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간 맺혀진 사람들과의 관계도 있고 또한 이미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서 생기는 여러 제약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이프릴 소민은 탈퇴를 하면서 자신이 전소민이라는 한 사람으로서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탈퇴 이유를 밝히게 되었다.
"저에게 친구이자 가족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이프릴 동생들. 늘 지금처럼 사랑하고 응원해주세요. 어디서나 우리 에이프릴과 팬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인사를 한 에이프릴 소민. 사실 앞서 말한것처럼 탈퇴를 결정한 것부터, 그것도 이미 앨범까지 내고 방송에 얼굴도 비춘 상태에서 이런 결정을 한 것이, 얼마나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어 보인다.
매년 걸그룹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그중에 주목을 받는 걸그룹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런 현실 속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잘된 걸그룹들을 보기에 음지에 있는 이들의 서러움도 알 수 없는 것이고 그 불안함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솔직히 말해서 제3자가 이런 일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할 것은 없다고 보여진다. 일각에서는 에이프릴 소민 탈퇴를 놓고 별별 추측을 해대며 소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냥 본인이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서 나간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사람의 선택에 대해서까지 이렇다 판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