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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 진심 소름돋게 만들었던 그녀. 랩으로 녹다운 시킨 키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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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 진심 소름돋게 만들었던 그녀. 랩으로 녹다운 시킨 키디비.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 무대는 진심으로 최고였다. 이번 주 언프리티랩스타2에서는 파이널 트랙을 차지하기 위해 세미파이널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키디비의 상대는 전지윤. 키디비는 전지윤을 무려 180대 76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꺾고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 전지윤.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한 키디비. 사진:mnet

 

물론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전지윤의 무대도 바쁜 것은 아니었다. 전지윤은 처음 언프리티2에 나왔을때 일명 타령 랩이라는 굴욕을 얻었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전지윤이 보여준 무대들은 그렇게 심한 굴욕을 당할 수준의 모습은 아니었다. 계속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왔고 이번에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전지윤은 솔직히 말해서 멋졌다.

 

 

자신의 굴욕에 대해서 서슴없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전지윤은 굴욕없는 무대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의 마지막 무대라고 할 수 있을 무대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의 무대가 워낙 압도적이었다. 그녀의 무대를 보고 같은 출연자는 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웠다고 말을 했는데, 맞는 말이다. 키디비는 피처링 하나 없이 정말 혼자서 무대를 다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 사진:mnet

 

그게 과연 쉬운 일일까? 아닐 것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시대에는 충분히 시간을 끌고갈 능력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것. 키디비는 그것을 해냈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점입가경이라는 말처럼 그녀의 랩에 점차 끌려들어갔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 무대 진심 소름돋았었다. 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키디비는 그동안 자신을 향한 디스에 대해서도 그대로 이용해버리면서 오히려 관객의 호흥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관객에게 자신의 피처링이 되어 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관객까지 그대로 사로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느 부분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 상황에서 키디비의 랩을 듣고 있노라니 소름이 돋는 상황.

 

이날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방송에 총 4명의 래퍼가 나와서 랩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래퍼다운 공연은 피처링 하나 없이 홀로 전사처럼 싸웠던 키디비가 아니었나 싶다.  7전 8기 래퍼 키디비. 하지만 역시 내공은 무시할 수 없었고 오랜시간동안 랩을 해왔던 키디비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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