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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 드라마같은 예지의 패자부활과 그녀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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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 드라마같은 예지의 패자부활과 그녀의 실력.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가 패자부활로 다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파이널 미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주 언프리2는 팀워크 배틀이었다. 10명의 출연자들이 2명씩 짝을 지어 5팀으로 무대를 꾸미게 되고 이를 심사위원들이 판단해서 맨 꼴찌팀은 무조건 탈락, 4위 팀은 서로 대결을 펼쳐서 한명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치뤄진 것.

 

그 결과 헤이즈 트루디, 키비디 효린, 유빈 전지윤, 캐스퍼 엑시, 수아 예지로 팀이 짜지게 되었다. 맨 마지막 수아 예지팀의 경우는 상당히 의외인 상황, 이미 수아가 예지에게 몇번 데인 상황이었기에 같이 팀을 하고 싶을까 했었는데 예지를 선택한 것은 아무래도 1-3위팀에 들어가려고 하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예지 혼자만으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팀워크 배틀이 시작이 되었다. 예지 수아 팀은 엄청난 반전이 되었다. 수아가 그동안의 무대 중에서 역대 가장 잘하는 무대를 보인 반면, 예지는 가사를 심하게 절어버리는 실수를 한 것이다.

 

결국 예지 수아 팀은 4위를 하게 되고, 자신 때문에 그 상황이 된 것이 미안해진 예지는 1대 1 배틀을 포기하겠다고 선언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수아가 진출을 한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는 제작진의 설득에 예지는 결국 1대 1 배틀에 참여하게 되었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 사진:mnet

 

문제는 이미 그 순간 예지에게는 이미 마음에 내려놓은 것이 계속 보인 상태였다는 점이다. 그 자리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이미 수아를 이기고자 하는 그런 열망이 없는 예지의 랩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의 랩들 중에서 가장 아쉬운 랩이었다.

 

분명 유빈이 말한 것처럼 랩은 수아보다 예지가 훨씬 잘했다. 하지만 수아의 랩이 감동적이었냐? 아니었냐?를 떠나서 이미 의지가 없어진 예지의 랩은 분명 랩은 잘하지만 무엇인가 영혼이 없는 그런 시간이었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 사진:mnet

 

당연히 그런 예지의 무대가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릴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랩도 음악의 하나다. 그리고 음악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있다. 분명 랩에 있어서는 수아보다 훨씬 뛰어났던 예지였지만, 전의가 없어진 예지 랩은 솔직히 마음이 움직일만하진 않았다.

 

필자는 수아보다는 예지 팬이다. 그러나 나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예지 손을 들기는 힘들것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수아 손도 들어주지는 않았겠지만...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 사진:mnet

 

그렇게 전의가 없었던 예지였기에 결국 그녀는 쿨하게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를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를 떠난 예지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바로 패자부활전을 통해서 예지가 1등을 차지하면서 파이널 미션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런 모든 상황들은 왠지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잘하던 예지가 파이널을 코앞에 두고 완전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지를 않나, 여기에 기대감 없던 수아는 예지와의 공연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이질 않나? 역전의 상황 속에 예지는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를 떠나게 되고, 그 후에 또 다시 패자부활전을 통해서 합류하게 되고...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 사진:mnet

 

예지의 부활이 오죽 드라마틱했으면 온라인 의견중에는 제작진이 예지를 위해서 일부러 패자부활전을 한 것이 아닌가? 라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증거하나 없는 그저 추정일 음모론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만약 예지가 패자부활전을 통해서 1등을 할 실력이 되지 않았다면 그런 음모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지는 분명히 탈락하기에 아까운 실력자이며 충분히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실력자라는 것이다. 그런 예지의 랩을 마지막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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