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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불후의 명곡 문희준이 말했던 사연에 집중하다. "신해철 자신에게 연락해준 유일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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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문희준이 말했던 사연에 집중하다. "신해철 자신에게 연락해준 유일한 사람".

 

불후의 명곡 문희준이 신해철을 추억하면서 했던 말이다. 불후의 명곡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이 방송이 되었다. 불후의 명곡 신해철 특집에는 테이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손승연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홍경민 '안녕', 키스 '재즈카페', 케이윌 '민물장어의 꿈', 정동하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하동균 '날아라 병아리' 등의 신해철의 명곡들이 불러졌다.

 

케이윌 민물장어의 꿈. 불후의 명곡 신해철 편. 사진:kbs

정동하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불후의 명곡 신해철 편. 사진:kbs

하동균 날아라 병아리. 불후의 명곡 신해철 편. 사진:kbs

 

같은 날 히든싱어 신해철 편에서도 신해철의 노래가 울려퍼졌으니 아마도 신해철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위로의 날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불후의 명곡 문희준은 이러한 신해철 특집을 진행하면서 한마디를 한적이 있다.

 

 

바로 자신이 신해철 선배님 덕분에 음악을 계속할 수가 있었다라는 것이다. 불후의 명곡 문희준은 9개월 동안 집밖에 나오지 않고 갇혀 지낸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신해철은 문희준에게 연락을 해서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갇혀 있느냐 나와라 라고 말하면서 문희준에게 힘을 주었던 것이다.

 

불후의 명곡 문희준. 사진:kbs

 

사실 신해철을 보면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라는 또 다른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강인한 느낌이 항상 신해철에게 따라 다니곤 했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 문희준이 말한 부분만 봐도 신해철의 배려심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9개월 동안 사람이 집밖에 나오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신해철만이 문희준에게 전화를 해서 나오라고 말을 하며 꾸준히 연락을 해주었다라는 것이다.

 

나이 대도 다르고 활동하는 영역도 다른 상황에서 그렇게 누군가를 챙겨준다는 것이 말로만 쉬운 일이지 실제로는 쉽지는 않아 보인다. 불후의 명곡 신해철 편에서 잠시 언급이 된 상황이지만 신해철의 인간적인 면보를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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