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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히든싱어 김진호 탈락, 그가 탈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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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김진호 탈락, 그가 탈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히든싱어 김진호 탈락. 사진:jtbc히든싱어4

 

히든싱어 김진호 편은 충격적이었다. 고작(?) 2라운드 탈락이라니, 정말 김빠진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랄까? 히든싱어 김진호는 2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히든싱어4 보아편에 이어서 히든싱어 제작진이 준비한 다음 카드는 김진호였다. 그의 가창력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이니 당연히 관심이 갈수 밖에 없었고, 결과를 대하는데서는 충격이 일수밖에 없었다.

 

 

히든싱어4 김진호편 첫번째 라운드는 타임리스였다. 이미 그때부터 좀 충격적이었다. 김진호들이 와르르 쏟아져나오는 느낌이랄까? 히든싱어를 보면 원조가수와 워낙 비슷한 모창능력자가 많기 마련이지만 김진호편도 만만치 않은 실력의 모창능력자들이 있었고 이때부터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 라운드에서 내사람을 부를 때 사건이 터졌다. 바로 김진호가 탈락한 것이다. 정확한 표수가 기억이 안나지만 44표이던가? 45표이던가? 그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진호가 모창능력자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표를 던졌던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히든싱어 김진호. 사진:jtbc히든싱어4

 

이번 히든싱어 김진호 편에서 이후 3라운드 4라운드 가는 동안 모창능력자들의 능력은 정말 미친듯이 대단했다. 대게의 경우 4라운드까지 가게 되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원조 가수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아채고 원조가수가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히든싱어 김진호편에서는 마지막까지도 모창능력자가 압도적인 표를 얻으면서 우승을 했으니 말이다.

 

이번 히든싱어 김진호편은 모창능력자들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할만큼 대단한 수준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것이 김진호의 탈락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음을 부인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진짜 히든싱어 김진호의 탈락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건 바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가진 김진호 때문이었다.

 

히든싱어 김진호. 사진:jtbc히든싱어4

 

김진호는 히든싱어에서 고등학교때 데뷔를 하고 나서 기획사도 좋았고 포장지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한 포장지에 맞췄던 김진호가 이후에 자신의 목소리, 진짜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 부던히도 노력을 했던 것이다. 창법이 바뀐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것도 이제 갓 시작하는 사람이 아닌 정상급의 실력을 가진 가수가 말이다.

 

히든싱어 김진호. 사진:jtbc히든싱어4

 

그러나 김진호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부던히도 노력을 했고, 결국 변화하는 모습이 되었다.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은 김진호의 옛 창법에 익숙해져 있고, 내 사람이라는 노래를 수없이 들어왔기에 창법이 바뀐 김진호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하겠다. 어쩌면 2라운드에서 광탈하게 된 김진호는 그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김진호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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