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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 디스배틀, 유빈은 맘이 좀 여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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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 디스배틀, 유빈은 맘이 좀 여린듯...

 

언프리티 랩스타2 1:1디스배틀에서 유빈과 효린이 맞붙었다. 두 사람을 두고 '메인 매치'라는 말이 나왔었지만, 화제성에 비해서 내용은 만족할만큼은 아니었다. 유빈과 효린의 1:1 디스배틀에서 승자는 효린이었다. 아무래도 유빈이 약간 가사를 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심사하는 이들에게는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 사진:mnet

 

솔직히 효린은 그동안 워낙 포스가 강한 이미지여서 디스 전에서는 남들보다는 한걸음 앞서 나가는 상대가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디스배틀이라는 것은 단순히 랩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전도 포함되어 있는데 상대방을 압도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아무래도 그게 심리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확실히 멘탈부분에 있어서도 효린이 강하다는 것을 좀 엿볼 수 있는 모습들이 그동안 여러번 보이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랩에 있어서 내용만으로는 효린의 것보다는 유빈의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 사진:mnet

 

라임도 그렇고, 디스내용도 일종의 구성진(?)모습이 있었고 말이다. 사실 랩으로 디스배틀하는 것이 욕배틀하는 것은 아니니 단순히 무조건 상대방이 안 좋아할 말을 들어놓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또 디스와 상관없이 엉뚱한 소리만 흘러나오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이날 방송에서 거의 랩이 그런 인물이 있었지만)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 사진:mnet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유빈의 디스랩은 내용적으로 좀 재미 있는게 많아서 단순히 랩만 놓고 볼때 개인적 취향은 유빈이었다. 그런데 이번 유빈과 효린의 디스배틀에서 유빈이 효린이 jyp를 나간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제대로 언급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모습이 있었다.

 

뭐 이유야 사람 사는 세상에 그리 특별할 것 있겠냐마는 아무래도 디스배틀이라는 틀 안에서는 그게 멘탈붕괴를 가져오고 승자와 패자를 나눌 수도 있는 무기가 될수 있을텐데 유빈이 그것을 제대로 하지 않고 넘어가는걸 보면 유빈이 맘이 좀 여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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