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2 예지 효린 그녀들이 트랙의 주인공이 된 이유.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효린 예지의 역전승!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예지와 효린이 4번 5번 트랙의 주인공이 되었다. 박재범의 프로듀싱으로 이루어진 4번 트랙은 주제가 사랑으로 예지, 수아, 길미가 한 팀으로 그리고 트루디, 유빈, 캐스퍼가 한 팀으로 서로간에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승리한 팀이 트랙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
이미 계속해서 승리를 해오던 트루디로서는 자신이 속한 팀이 이길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그런 트루디의 넘치는 자신감은 결국 그녀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만들었다.
막상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할 때 유빈과 캐스퍼와는 달리 트루디는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무대에서 '죄송하다'고 말까지 하며 공연의 흐름을 끊는 상황까지 가져왔으니 말이다.
원래 박재범은 트루디가 속한 곳의 손을 들어주려고 생각을 했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트루디가 공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서 같이 공연을 했던 유빈과 캐스퍼까지 모든 기회를 날려버린 상황이 되었다.
반면 지난 주에 미친 개로 엄청나게 주목을 받고 확실한 캐릭터를 챙겨버린 예지는 상승세를 탄 모습답게 공연에서도 전혀 망설임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노련한 길미와 수아가 그녀의 뒤를 받치며 결국 4번 트랙에 도전하는 팀은 예지, 길미, 수아의 팀이 되었다.
그리고 가장 무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예지를 결국 박재범은 선택하면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4번 트랙의 주인공은 예지의 것이 되었다.
5번 트랙의 대결은 헤이즈와 효린팀과 키디비와 전지윤의 팀으로 나뉘어서 벌어졌다. 이미 지난 번 대결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 효린은 이번 주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번 트랙의 주인공이었던 헤이즈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처럼 관객 앞에서 절대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키디비와 전지윤 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되었다.
키디비는 가사를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지윤은 솔직히 충격적이라고 할만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자멸의 길로 가게 되었으니 헤이즈 효린팀의 승리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헤이즈와 효린과의 대결에서 효린은 관객호응까지 얻어내는 모습과 랩과 함께 마지막에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래퍼들 중에 효린만이 할 수 있는 보컬의 매력을 뽐내주면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결국 5번 트랙의 주인공은 효린이 된것이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4번 트랙 예지, 5번 트랙 효린. 언프리티랩스타2 첫방송을 본 사람들이 과연 이런 결과를 예측이나 할 수 있었을까?
효린은 같은 래퍼들이 뽑은 순위에서도 꼴찌를 기록하며 완전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예지는 랩을 짜기 위한 구성에 있어서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사람다 최약체처럼 비춰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랬던 두 사람 예지와 효린, 효린과 예지! 그 두 사람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줄이야. 정말 바닥에서 정상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이라고 해야 하겠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예지와 효린은 바닥을 쳤었던 사람들이다. 자기 자신조차 꼴찌라고 뽑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여준 효린과 지난 주 탈락의 문턱까지 갔던 예지임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두 사람들은 오히려 바닥을 쳤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 쉬웠다. 부담이 없어졌기 때문이며, 오히려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마음가짐에 따라서 그 행동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들이 많다. 예지와 효린이 그런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반면 항상 잘해왔던 트루디가 그렇게 어이없이 무너진 것을 생각해봐도 그렇다. 바닥을 치고 올라오면서 독해진 예지와 효린. 두 사람의 태도나 얼굴 모두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지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