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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박나래 유재환 관심! 라디오스타 박나래의 19금 광맥의 중요성과 유재환 박명수가 아니었어도 주목받았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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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나래 유재환 관심! 라디오스타 박나래의 19금 광맥의 중요성과 유재환 박명수가 아니었어도 주목받았을 이유.

 

라디오스타 박나래 유재환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주 라디오스타는 박나래 유재환 오세득 윤정수 출연의 '입만 살았네 입담 베테랑'특집. 최근 아재 개그로 주목받고 있는 셰프 오세득에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해온 윤정수, 19금 섹드립의 여제 박나래, 무한도전 박명수를 통해 주목받은 유재환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특집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대중의 입장에서는 박나래의 토크나 유재환의 토크가 아무래도 최근에 마리텔과 냉장고를 부탁해등을 통해서 미디어 노출이 많은 오세득이나 오랜 연예계생활을 해온 윤정수보다는 주목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아무래도 신선함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디오스타 박나래와 유재환은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예능 기회를 제대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라디오스타는 무한도전에 의해 밀리기는 하지만 mbc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자 방송3사 토크쇼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프로그램.

 

그만큼 유명하고, 또 그만큼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곳에서 성공적인 토크를 보여주었다는 것은 박나래와 유재환에게 상당히 유리한 점이 아닐까 한다.

 

라디오스타 박나래는 이미 개그콘서트나 코빅을 통해서 오랜시간동안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려온 존재. 하지만 그녀의 토크를 접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박나래는 말 그대로 19금 토크로 정점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스타 박나래. 사진:mbc라디오스타.

 

너무 섹드립이 심해서 방송에 나갈 수 없다는 박나래는 김국진을 향해서도 이런 분들이 확 붙는다면서 김국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고, 술만 마시고 나면 다음날 사과해야 할 상대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부모님이 한국인 남자가 아닌 외국인 남자를 만나서 박나래의 과거를 모르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돌까?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나비의 집에 안갈래를 부르면서 완벽하게 정점을 찍어버린 박나래. 라디오스타에서 박나래는 딱 적당한 섹드립으로 수위조절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뽑아낼 수 있었다.

 

라디오스타 박나래. 사진:mbc라디오스타.

 

특별히 19금 토크는 연예계에서 남성도 몇 안되는 영역(?)이기에 박나래로서는 확실하게 연예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잡은 것.

 

이런 박나래에 조금 가려진 모습은 있었지만 유재환도 첫 출연에 제대로 인상을 심어주고 갔다. 최근 무도 가요제를 통해서 아이유 바라기로 대중의 엄청난 관심을 모은 유재환은 박명수와 함께 일을 하며 박명수의 도움을 제대로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다.

 

유재환 박명수가 아니었어도 주목받았을듯. 사진:mbc라디오스타.

사실 무한도전 박명수가 없었다면 유재환이라는 존재를 대중이 알 수 없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유재환이라는 사람이 주목받을만한 꺼리가 없었다면 박명수와 함께 나왔어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무한도전에서도 그랬지만 유재환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사람 좋은 미소를 날리면서 분위기를 맞추는 역할을 감당했다. 남의 토크에 끼어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대신 자신의 토크때가 오면 정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자신의 할말을 하는 유재환의 말이나 그의 말투, 그리고 웃음까지 모든 것이 유재환을 주목하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라디오스타 유재환. 사진:mbc라디오스타.

 

특별히 유재환은 어떤 말이든 제대로 받아주면서 거기에 칭찬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디오스타 mc들에게 아부성이 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해주는 유재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준비해오는 개인기도 그렇다고 하겠다. 자신이 못하는 개인기를 어떻게 해서든 방송에서 하나라도 써먹기 위해서 녹화 전날 유상무에게 부엉이 개인기를 배워가지고 오는 등의 모습들도 유재환의 유들유들한 태도를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라디오스타 유재환. 사진:mbc라디오스타.

 

그러나 이런 유재환이 무엇보다 빛나는 장면은 음악을 하는 부분이었다. 라디오스타에서 노래를 한 유재환은 무한도전에서 덧씌워진 예능스러운 이미지를 벗은 제대로 된 음악인의 모습이었다.

 

예능을 아무리 잘해도 자신의 주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만이 오래 사랑을 받을 수 있는데, 유재환은 자신의 주 분야라고 할 수 있을 음악을 할때는 진지하게 임하며 또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유재환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만한 상황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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