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지드래곤 광희 태양 황태지 맙소사 첫 무대를 피날레로 만들다니!
무한도전 지드래곤 태양 광희의 황태지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포문을 제대로 연 공연을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이번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지드래곤 태양 광희는 황태지라는 팀명으로 제일 먼저 공연을 펼쳤었다. 원래 첫번째 공연은 득보다는 손해가 많은 순서라고 하겠다.
가장 먼저 시작한다는 부담감도 존재하거니와 아무래도 남들을 위해서 분위기를 깔아준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런데 황태지는 첫번째 무대를 피날레 무대처럼 느끼도록 만들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특수효과나 동원된 인원들이 거기에 한몫 한것도 사실이다. 사물놀이나 사자의 등장들이 아무래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황태지의 무대를 평가하기에는 확실히 지드래곤의 역량이 컸다. 사실 필자는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장 기대하지 않는 팀으로 황태지를 뽑았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예상가능한 그림을 보여주면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한도전 지드래곤 태양 광희는 예상보다 대단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우선 광희가 아이돌처럼 보여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말 완벽했다. 물론 광희는 아이돌이고 제아의 멤버로 활동을 하지만, 이번 무대에서 지드래곤 태양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멋지게 보였다.
이미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던 광희를 그렇게 돋보이도록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광희의 노력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도록 만든 지드래곤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 태양의 노래는 정말 박수쳐주고 싶을 정도였다. 확실히 태양의 보컬은 아이돌이라는 글자안에 가두어두기 아까울 정도다. 그리고 지디의 랩까지 정말 황태지 세명이 모두 돋보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보여진다.
거기에 앞서 말한 무대의 분위기까지, 정말 세 멤버가 모두 돋보일 수 있도록 만들면서도 공연의 무대까지 마음에 꽉차도록 만들어주는 무대를 만들었으니, 첫번째임에도 불구하고 피날레 느낌 팍팍나게 만든 황태지의 대단함에 놀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