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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외에도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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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외에도 무엇이 있을까?

 

14일이 임시공휴일 지정이 되었다. 벌써부터 대기업과 관공서직원들을 위한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는만큼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모두에게 환영받는 일은 아닌 듯 하다. 아무래도 자영업자들은 하루쉬면 하루를 못 버는 것이니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보여진다.

 

 

이렇게 정부가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른 바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 방안"이라는 것. 뭐 아무래도 14일과 15일 16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가뭄 속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며, 여름 휴가를 이미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여름 휴가가 끝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될테니 그리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정부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또 국내관광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사진: ytn.

 

단순히 쉬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번에 14일을 임시공휴일로 하면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14일에는 무료로 하겠다는 것이다. 민자도로를 포함한 것이라고 하니, 말 그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제대로 해준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외에도 이번 14일부터 16일까지 국내의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들의 시설을 무료로 개방을 하고, 여기에 41개 국립자연휴양림이나 국립 현대 미술관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한다.

 

말 그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곳들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며, 적어도 고속도로 통행료 부담이라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이런 정책에 대해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환영하는 바이다. 물론 14일이 임시공휴일 지정이 되어도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에게 쉼이 시간과 여가의 시간을 만들어주었으니 말이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만이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실시한다고 한다. 사진: mbc

 

따라서 정부의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까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한마디 덧붙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렇게 하는 것이 국민사기 진작 방안이라고 하는데, 국민사기 진작은 정치인들이 평소에 잘만해도 충분히 사기진작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해외로 나가서 놀다가 돌아오는 행동을 하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국민 사기 진작을 위해서 정말 크게 사기 진작시켜주고 싶으면 이런 것이 아니라 그네들의 정신차리는 것이 정말 크게 국민사기 진작시켜주는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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