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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그는 스스로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복면가왕 김연우 한 오백년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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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김연우였다. 전국민이 다 아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는 그렇게 10주동안의 장기집권(?)을 그만두고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온 국민이 다 아는 정체였지만 방송이었기에 말할 수 없었던 클레오파트라 가면을 벗은 김연우를 향해 사람들은 우뢰같이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보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사진:mbc 복면가왕

 

그 자리에 있는 누구도 놀라지 않았던 것은 그만큼 모두가 김연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러했던 것이다.

 

복면가왕 김연우는 8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일단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 정체는 이정으로 보여진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내가 이정이다'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유추할 수 있겠는가?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를 꺾고 8대 복면가왕이 되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락과 댄스 모두 다 소화하며 이정은 자신이 이정이라고 보여주는 모습이었고, 이것은 김연우가 처음 복면가왕이 되었을때 내가 김연우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너무나도 강렬한 무대를 연달아 보여준 복면가왕 퉁키였기에 이번에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대신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다는 예감이 들었고, 결국 나를 슬프게하는 사람들과 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연달아 강한 무대를 보여준 퉁키의 잔상이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남아 복면가왕 퉁키가 새로운 복면가왕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사진:mbc 복면가왕

 

하지만 이렇게 복면가왕 퉁키가 노래를 참 잘함으로 복면가왕의 자리에 오를만한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하지만,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자신의 자리를 내준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번에 김연우는 '한 오백년'이라는 민요를 불렀다. 원래 대중들은 새로운 것에 열광을 한다. 실력차이가 많이 난다면 김연우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쉽겠지만, 실력차이가 엇비슷해진다면 대중들은 새로운 인물을 복면가왕에 올리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김연우는 명예졸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랜기간동안 복면가왕 자리를 지켜왔다.

 

그렇기에 엇비슷한 실력을 보여줘도 김연우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그런데 김연우는 전혀 의외의 무대를 선택한 것이다. 바로 민요를 불렀고, 창을 했었다. 김연우가 가장 잘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김연우는 그 중요한 가왕 결정전의 무대에서 도전자의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의 한오백년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만약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민요를 선택하지 않고, 또 창을 부르지 않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발라드를 선택했더라면 결과는 또 모르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김연우는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하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선택을 한 것이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사진:mbc 복면가왕

 

그렇기에 이번 주 방송에서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는 결코 져서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냥 그가 스스로 자신의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생각이 든다. 또 다른 도전을 하면서 멋진 무대를 보여준 김연우는 분명 박수받아 마땅한 가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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