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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향한 돌직구 쎄긴 쎘다. 슈퍼주니어 데빌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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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향한 돌직구 쎄긴 쎘다. 슈퍼주니어 데빌로 컴백!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을 향한 mc의 돌직구는 좀 쎄긴 했었다. 어쩌면 그게 라디오스타가 스타들의 스캔들을 풀어내는 방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렇게 언급을 하면서 마무리 지어버리는 것.

 

이번 주 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가 게스트로 나왔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가 새로운 노래 데빌을 가지고 나타났고, 라디오스타는 은혁, 시원, 희철, 이특, 예성, 동해를 게스트로 초대한 것이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신곡인 데빌에 대해서 일단 들어보고 욕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으니, 그만큼 이번 신곡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슈퍼주니어는 확실히 오랜 시간 연예계에 있었던 아이돌 답게 이번 방송은 유별나게 특출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안타는 쳐주는 방송이었다.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사진:mbc라디오스타

 

기대보다는 그래도 볼거리가 있었던 방송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보면 어느새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나름 예능 선수가 된 것 같다.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감이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맨 마지막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함께 아이 빌리브를 성대묘사를 하면서 부르는 장면은, 예능에서 슈퍼주니어가 살아남는 법을 제대로 아는 것 같았다. 엄청난 화제가 될만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충분히 눈길을 잡아끌만한 내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사진:mbc라디오스타

 

그런데 이번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나왔을때 그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은혁을 향해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이 있었다. 바로 게스트 은혁을 언급하면서 월드멸치, 잇몸미남, 병문안 이라는 소개멘트를 날리면서 은혁의 스캔들을 이야기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슈퍼 주니어 은혁의 병문안이라는 이야기는 SNS에 아이유와 은혁이 함께 찍은 사진이 스캔들이 되었고, 은혁이 병문안을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을 했던 부분이 있다.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스캔들 언급. 사진:mbc라디오스타

 

결국 이후에도 계속 은혁에게 병문안이라는 단어는 따라다니는 상황이 되었는데, 제작진은 여기에 당황하는 은혁의 모습에 '아이..휴'라는 자막까지 집어넣으면서 스캔들을 돌리지 않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라디오스타는 원래 돌직구로 유명한 프로그램인데 요즘따라 그 돌직구가 많이 감소했었다. 하지만 이번 슈퍼주니어의 출연에 있어서 그런 돌직구를 던지는 것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사진:mbc라디오스타

 

굳이 은혁만이 아니다. 문제를 일으켰던 멤버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서슴치 않고 여기에 한경의 이야기까지 계속 언급을 하는 라디오스타임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라디오스타는 게스트 감싸주기 프로그램은 아닌 듯 하다.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사진:mbc라디오스타

 

방송이 끝나고 나서 이런 라디오스타에 대해서 굳이 그런 필요가 있는가? 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었다. 확실히 라디오스타는 앞서 말한것처럼 좀 돌직구를 던지는 스타일이긴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라디오스타는 그렇게 갑작스레 던진 돌직구를 끝으로 그냥 넘어가버린다는 특징도 있다. 계속해서 파고드는게 아니라, 던져놓고 당황해하면 넘어가는 것. 건드리기 애매한 것을 건드리지만 파고들지는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라디오스타는 어쩌면 적절한 선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뭐 그래도 시작부터 병문안 이라는 말을 꺼낸건 쎄긴 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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