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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사람들은 왜 마리텔 김영만에 열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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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사람들은 왜 마리텔 김영만에 열광할까?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영만은 요즘 핫하게 뜨는 셰프테이너도 아니고, 화끈한 지지를 받는 아이돌도 아니다. 이미 방송 경력으로 따지면 원로에 가까운 분이다. 그런 김영만이 왜 그리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었을까?

 

이번 마리텔 인터넷 녹화방송에서 김영만은 인간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물론 백종원을 이길 수는 없기에 인간계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지만, 이도 생각해보면 놀라운 것이다.

 

백종원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 참가자들은 그 다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온갖 힘을 기울인다. 여기에는 가장 핫하다는 소식,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것을 가지고 나타난다.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종이접기. 사진:mbc마이리틀텔레비전.

 

그런 자리에서 김영만이 백종원 다음가는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상당히 주목할만한 것이다.

 

생각해보자. 김영만이 핫한 외모의 사람도 아니고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자연스레 붙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보여주는 컨텐츠가 요즘 핫하게 사용하는 요리나 마술, 음악처럼 어디에서 돈주고나 봐야 할 그런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종이접기라는 것은 상당히 아날로그한 감성의 것이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잘 하지 않는 종이접기임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도 김영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겁다.

 

왜 그런 것일까?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종이접기. 사진:mbc마이리틀텔레비전.

아마도 그건 김영만이라는 이름이 주는 추억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그 오랜 시간 어린아이들에 종이접기를 보여주면서 그 아이들의 관심을 샀던 김영만은 이제 할아버지가 되었고 그 아이들은 이제 성인이 되었다.

 

누구나 추억은 소중한 것이고, 누구에게나 추억은 왠만하면 아름답게 포장되어진다. 그렇기에 지난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할 수 있는 김영만의 종이접기는 단순히 종이접기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접어두었던 추억을 펼쳐주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주목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여기에 종이접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매력을 살려만준다면, 마이리틀텔레비전의 김영만은 단순히 1회성 참가자로 끝나지 않는 오랜 시간 보고 또 보고 싶은 참가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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