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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DJ 김광한 별세, 한 시대를 풍미하던 전설적인 DJ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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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김광한 별세, 한 시대를 풍미하던 전설적인 DJ가 떠났다.

 

 

DJ 김광한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된 후에 중환자실에서 투병을 하다가 9일 오후 9시37분에 세상과 작별을 한 것이다.

 

김광한은 평소에도 심장실환이 있었다라고 하는데, 향년 69세임을 생각해보면 아직은 너무 이른 죽음이 아닌가 싶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다.

 

DJ 김광한 별세, 사진: mbc 놀러와

 

 

김광한은 우리나라에서 팝음악의 전성시대를 끌고 간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mbc의 김기덕이 있었다면 kbs에는 김광한이 있었으니 말이다. 두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각자의 취향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굵은 역할을 해준것이 김기덕과 김광한이라고 보여진다.

 

김광한은 19세의 나이에 DJ로 데뷔를 하면서 국내 최연소 DJ로 등극했었고, 올해가 데뷔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였는데 이렇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된 것.

 

DJ 김광한 별세, 사진: kbs 불후의 명곡

김광한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보면

 

1966년 FBS ‘FM 히트퍼레이드’ DJ로 데뷔

 

1982~1994년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1987~1991년 KBS 2TV '쇼 비디오자키'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DJ

 

1999년 KBS 2FM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

 

2004년 경인방송 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2004년)을 진행하고,

 

2013~2014년 CBS 표준 FM '김광한의 라디오 스타'

 

 

쇼비디오자키는 확실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었고 뮤직비디오는 이색적이었다. 사진: kbs

 

 

특별히 쇼 비디오자키는 외국팝송이나 외국뮤직비디오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에 팝송을 시청자들에게 더 친숙하도록 만드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지 않았었나 싶기도 하다.

 

김광한은 DJ의 삶을 위해서 정규직업이 아닌 수많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며 DJ의 꿈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던 김광한이었기에 그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DJ가 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팝송은 옛 노래라도 은은한 맛을 주면서 다시금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데, 팝송을 사랑했던 김광한도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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