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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맹기용 하차 냉장고를 부탁해가 위기이자 기회인 맹기용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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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하차 냉장고를 부탁해가 위기이자 기회인 맹기용 상황.

 

 

맹기용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맹기용은 mbc 프로그램인 찾아라 맛있는 tv에 패널도 아닌 무려 mc로 출연중이었는데 하차 인사도 없이 마지막 방송으로 떠나게 된 것이다. 그러니 자연스레 맹기용 하차 이유에 대해서 관심을 사람들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비록 몇개월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프로그램의 mc로서 인사도 없이 하차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가지도록 만든다. 이에 대해서 mbc측은 맹기용이 먼저 스케쥴로 인하여 하차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찾아라 맛있는 tv 맹기용 하차. 사진:mbc 찾아라 맛있는 tv

 

맹기용이 하차의사를 밝혔기에 mbc로서도 마지막 인사없이 그냥 프로그램 하차를 하게 했다는 것인데, 혹시 표면적인 이유는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정확한 하차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맹기용이 현재로서 대중으로부터 차가운 시선이 아닌 따뜻한 환호로 바뀌기 위해서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필수적이라고 보여진다.

 

이전에 맹기용의 요리에 대해서 말들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마치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폭발을 일으킨 것은 누가 봐도 냉장고를 부탁해였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지누가 교포초딩입맛 요리를 주문을 했는데 맹기용은 꽁치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들게 되었다.

 

맹기용 하차요구가 있던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비린내가 나는 꽁치에 샌드위치가 들어간다는 것이 대한민국에 있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는 충격적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나왔지만 그런 요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다른 나라에서도 존재하는 요리니 전혀 상식밖의 요리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공감시키기에는 무리수가 분명히 있었다. 특별히 교포초딩스타일 요리를 주문했다는 점에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만약 주제가 이색적인 요리였다면 맹기용의 요리가 그렇게 비난을 받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와서 당황해하면서 요리를 하는 모습에 이미 시청자들에게 점수를 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여기에 보편적인 요리가 아닌 특이한 요리가 나오게 되면서 맹기용을 향한 비난이 엄청나게 되었던 것이다.

 

꽁치 샌드위치가 그렇게 충격적이었나?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개인적으로는 맹기용의 꽁치 샌드위치를 그렇게 비난한 일은 아니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뭐, 현실이 이러하니...

 

어쨌거나 맹기용은 요리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지금 냉장고를 부탁해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맹기용에게 크나큰 위기를 준 프로그램이기에 맹기용으로서는 욕을 먹어도 당분간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계속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

 

맹기용 하차 요구를 받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맹기용에게 위기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비록 냉장고를 부탁해로 욕을 먹었지만,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는 게 중요한 것처럼, 맹기용이 다시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신경을 써야 할 곳도 바로 이 냉장고를 부탁해이기 때문이다.

 

사실 요리사는 요리를 잘하면 인정을 받게 된다. 그렇기에 맹기용으로서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냉장고를 부탁해는 그에게 위기이기도 했지만, 또 다시 대중의 환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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