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의 독식을 저지할 제작진의 3수. 마리텔 백종원은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까?
마리텔 백종원의 독식을 저지하기 위해서 제작진이 카드를 뽑았다. 마리텔 4번째 대결. 지금까지 백종원이 계속 왕좌를 차지하면서 계속 챔피언밸트를 가지고 있었고 제작진은 지난 마리텔 3번째 대결에서는 백종원을 야외로 쫓아내기까지했다. 하지만 이런 제작진의 음모(?)에도 백종원은 압도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면서 마리텔을 이끌고 가는 챔피언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마리텔 제작진은 이러한 백종원의 독식을 저지하기 위해 3수를 꺼내들었다.
첫번째는 신수지였다. 이미 예정화를 통해서 어느 정도 효과(?)가 증명이 된 날씬 건강미녀카드인 것이다. 예정화는 갑작스레 마리텔에 등장해서 백종원 다음가는 시청률을 올리는 등 확실히 먹히는 카드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신수지를 통해서 제작진이 카드에 업그레이드를 시켰다고 하겠다.
신수지는 확실히 예정화보다 볼거리면에서 더 올라가는 모습이 있었다. 전 리듬체조국가대표선수이면서 댄스에 볼링등 계속해서 자신을 이슈화할 줄 아는 신수지를 섭외하며 신수지는 단순히 운동 비법을 보여주던 예정화보다 조금 더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게 된 것이다. 물론 몸매는 남성시청자가 보기에는 둘 다 만족도 상이지만 말이다.
제작진의 두번째 수는 샤이니의 키였다. 아이돌이 먹힌다는 것은 이미 방송계에서 잘 알려진 사실. 여기에 마리텔은 남자 아이돌. 그것도 샤이니의 멤버를 섭외하면서 여심잡기에 나선 것이다.
샤이니의 키가 나온 것 그 자체로도 충분히 먹힐만한 상황에 샤이니는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세안법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에 붓기를 빼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당연히 볼거리가 더해질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제작진의 수는 홍석천이었다. 사실 홍석천을 섭외한 것은 제작진이 비겁(?)한 행동을 했다고 보여진다. 이미 요리라는 카테고리로 백종원이 마리텔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여기에 또 다른 요리사를 불러들이는 것은 색깔의 다양화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물론 홍석천이 처음부터 요리로 승부를 본것은 아니지만, 결국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홍석천도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래버리면 결국 냉장고를 부탁해와 뭐가 달라지겠는가? 쿡방이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활용한 것이지만 그래도 같은 장르의 채널을 둔 것은 좀 너무 안일했다고 보여진다.
여하튼 이러한 제작진의 3수로 인해서 마리텔 네번째 대결은 이전의 대결에 비해서는 확실히 백종원 한명에게 집중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그 결과가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는 백종원의 시청률이 확실히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