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이승기 효과? 프로듀사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이승기 프로듀사 출연.
프로듀사 시청률 13.5%. 프로듀사 이승기 출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기는 프로듀사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극중에서 이승기는 이미지 관리왕 캐릭터였다. 신디(아이유)와 오랜만에 만난듯한 이승기는 극중에서도 이승기로 불렸다. 그는 신디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달려가서 돕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알고보니 다 설정이었던 것. 이승기는 신디에게 이미지하기 너무 힘들다. 스트레스 받는다.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짜증부리는 네가 부럽다고 이야기를 한다. 극중에서 아이유가 연기하는 신디는 약간 제 잘난맛에 사는 캐릭터인데, 이승기는 극중에서도 바른생활 사나이로 나오는 것.
그러면서 이승기는 이렇게 바른생활 사나이로 사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유재석, 션과 함께 모임을 만들었다며 봉사와 기부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후에도 이승기는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하면 바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이승기의 모습이 웃음을 주는 것은 당연했다.
원래 연예인들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데 이승기는 유재석이나 션처럼 좋은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연예인 이승기를 드라마속에서 이승기가 연기하고 있는 부분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도 이승기는 이승기로 극중에 카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다. 거기에서 독고진 차승원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으로 등장하지만 거기에서도 이승기는 이미지 관리왕으로 나온다. 공교롭게도 그 드라마에서도 여주인공은 공효진이었다.
이승기는 이렇게 드라마에서 '이승기'라는 캐릭터로 나올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다. 그렇기에 드라마에서 이러한 카메오를 맡을 수 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특별히 kbs 1박2일은 이승기를 국민남동생으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카메오 출연을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이승기는 정말 드라마속에서 나오는 이미지 관리왕의 모습을 현실에서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승기의 상황을 모르기에 어떻다고 말할 수 없지만 요즘처럼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보장이 안되는 세상에서 이승기는 훈남이미지를 계속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이 말이 이승기가 성격이 안 좋다는 말은 아니다. 그저 이승기도 사람이기에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그런 모습은 분명히 보기 좋다고 하겠다. 어쨌거나 이런 이승기 효과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프로듀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4.5%,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것은 프로듀사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한 최고 시청률은 22.9%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점차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프로듀사에 이승기 카메오출연까지 제대로 타는 장작에 기름을 부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