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이야기들

일본 화산폭발 박수칠일은 아니다.

반응형

일본 화산폭발 박수칠일은 아니다.

 

일본 화산폭발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 큐슈 가고시마현 남부의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의 화산이 폭발한 것이다. 특히 일본 화산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높이 9000미터 이상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앞에서 일본 기상청은 피난 경계를 내렸고, 구치노에라부지 섬의 주민들이 긴급대피를 했다고 한다. 일본 화산폭발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에는 그리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137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또 한번 화산이 폭발한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겠다. 왜냐하면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은 가고시마 센다이 원전과 불과 15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한번의 화산폭발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자칫하면 원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이 문제는 단순히 박수치며 볼일이 전혀 아닌 것이다.

 

일본 화산폭발. 사진:YTN

 

이런 일본 화산폭발의 뉴스에 반일감정을 들먹이면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있는데, 그리 잘하는 소리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물론 필자도 일본이 정말 싫은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우리가 싫어해야 하는 것은 일본 '사람'이 아니라 일본 정부여야 하는 것 아닌가? 특히 현재 아베정권에는 이가 갈릴 정도로 싫은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는 것까지 박수치면서 좋아할 모습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런 건 성인군자 따위가 아니어도 충분히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다.

 

일본 화산폭발. 사진:YTN

 

어쨌거나 이번 일본 화산폭발이 또 한번의 화산폭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화산폭발의 연기가 용암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로 봐서는 그리 안심할 일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원전도 있고 말이다.

 

단순히 인간적으로 남의 불행에 대해서 박수치는 모습이 되어서 안되지만, 인간적인 것을 떠나서 이웃 나라 일본이기에 자연의 거대한 움직임은 결국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박수칠만한 일은 아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