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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소진, 배다해에 가려졌었지만 소진의 재발견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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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소진, 배다해에 가려졌었지만 소진의 재발견은 만족스럽다  

 

복면가왕 7회는 그 어떤 회보다 반전의 연속이었다. 복면가왕 홍석천은 힘있는 저음으로 매력발산을 했다. 평소 두옥타브 높은 그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였다.

 

1대 복면가왕 후보로 뽑혔던 배다해가 오페라의 유령을 부르면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탈락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걸스데이 멤버인 소진은 걸스데이에서 노래하던 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또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복면가왕 7회의 최고 화제의 인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단연코 배다해일것이다. 예전 선우와 함께 남자의 자격에서 넬라판타지아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다해가 복면가왕에 나타났으니 말이다.

 

더구나 황금락카의 정체가 혹시 배다해가 아닌가? 하는 소리도 있어왔기에 그런 배다해의 출연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그런 배다해의 여파에 소진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복면가왕 소진 또한 이번 복면가왕 7회에서 충분히 재발견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복면가왕 소진의 만족스러운 재발견

 

소진은 처음에 이리와 함께 춤을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와 함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그리고 탈락한 이후에는 2라운드에서 불러줄 곡이었던 '경고'를 불렀다.

 

이런 소진의 정체를 산들이 맞추기는 했지만, 정말 소진일거라는 예상을 못했다. 그동안 걸스데이를 통해서 이런 소진의 가창력을 많은 대중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복면가왕 소진의 만족스러운 재발견

 

그렇기에 가까운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소진의 가창력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복면가왕을 통해서 소진의 가창력이 드러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소진은 이리와의 대결에서 패했지만, 정말 대박이었다. 특별히 소진이 혼자 경고를 부르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러했다. 비처럼 음악처럼에서는 알앤비스타일로 자신의 매력을 뽐내더니, 경고에서는 정말 찰진 랩을 하면서 소진이 부르는 노래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하게 했다.

 

물론 소진이 정말 노래를 잘한다라는 말은 아니다. 평가를 하던 연예인 판정단에서도 톤도 좋고 색깔도 독특하지만 고음에서 불안함이 있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중간만 차있다는 소리도 나왔다. 그만큼 소진에게는 정상급 가창력을 뽐내는 이들과는 아직 갭이 있다고 하겠다.

 

-복면가왕 소진의 만족스러운 재발견

 

하지만 걸스데이 소진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갇혀서, 그리고 평소의 걸스데이가 가지고 있는 노래 표현의 한계에 부딪혀서 자신만의 소리를 내지 못했던 소진. 무엇을 하던지 간에 연습을 지속해갈수록 늘어나는 법이다.

 

소진을 향해서 노래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맞는 말 같다. 소진은 조금 더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가면 더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충분히 반전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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