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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중근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터키국립박물관-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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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그동안 어디 멀리 놀러간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블로그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한동안 방황을 했습니다.
이제 다시금 터키 여행기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제 비로소 재밌는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구요.



여행 중에 들리는 박물관은 어느새 제게 하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지를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니까요.

터키국립박물관은 토프카프 궁전 근처에 있는 곳으로 국립박물관과 함께 중근동 지역 박물관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인류역사에 있어서 빠지면 섭섭할 이 중동지역의 역사는 보다보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어줍니다.
로마와 그리스의 문명을 엿볼 수도 있구요~ 반드시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세상에 해 시계를 여기서 발견하게 됩니다. B.C 1세기에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해 시계가 언제 만들어졌더라???


여행을 다녀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유럽지역과 중동지역에서 이집트 유물을 보는 건 흔한 일인듯 합니다.
더구나 카이로 박물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마음놓고 찍을 수 있으니...

사실 이집트만 여행하실꺼라면 카이로 박물관을 들려보셔야 하겠지만,
근방 다른 나라도 돌아보실꺼면 안 들어가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 카이로 박물관에는 투탄카문이 있었군요.)



특히 이곳에는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하는 유명한 유물도 있더군요.
비록 다 엉망이 되었다고는 하나, 아주 특별하게 모셔져 있었습니다.
저 글씨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었을까요?



어디를 가던 무기는 꼭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무기는 갈수록 정교하게 발전하는 것 같군요.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라는 말이 맞기도 하나봅니다.



이번에는 자리를 옮겨 다른 박물관으로 왔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이집트 관입니다.

왠만한 사람의 가슴에서 목까지는 올 정도의 높이의 석관...
아마 이집트의 평범한 사람은 사용하지 못했겠지요?

이 무거운 관을 어떻게 날랐는지... 그리고 이 돌들을 어떻게 조각했는지 다 의문입니다.
엄청 빡신 작업이었을지도....


아래 사진은 좀 기분 나쁠 수도 있어서 펼쳐보기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관심있으면 보세요.



특히 이곳에는 알렉산더의 관이 있다고 하더군요.
가이드 북이 맞다면....




진짜 알렉산더의 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특별하게 보호해놓고 있는 것을 보면...
다른 유물들은 손으로 만지는게 다반사인데 말이죠...

특별한 유물이긴 하나 봅니다. 그나저나 웅장합니다.


간만에 여행 tip) 터키 이스탄불에 가시면 토프카프 궁전 옆에 두개의 박물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보여드린 것은 당연히 지극히 일부의 박물관 유물일 뿐이고...
두 곳 다 제대로 돌아보시려면 하루를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박물관 옆에는 토프카프 궁전이 있습니다.
역대 통치자들이 이곳에서 권력을 누렸다고 하니 들어가볼만한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루를 거의 다 사용한 상태라 다시 이스탄불에 왔을 때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이곳에는 그 뭐냐? 하렘이라고 여성들만 있는 그런 장소도 있습니다. 특별히 돈을 더 줘야 볼 수 있는 곳...

터키는 이렇게 자꾸 추가요금을 요구하더군요.



궁전으로 가는 입구, 거대한 벽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입구 천장에는 이렇게 화려한 문양이 장식되어, 처음부터 관광객에게 이곳이 어떤 장소인지 말해줍니다.





들어갈 수 없는 아쉬움을 잠시나마 궁전 뜰을 문에서 쳐다보면서 달래봅니다.
그 옛날 이슬람의 통치자들은 이곳에서 어떤 일을 하며 살았을까요?



바로 앞에는 이렇게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동 서양을 이어주는 바다... 이 독특한 장소를 바라보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드디어 이스탄불을 떠나 터키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지역 중 하나인
카파도키아로 이동을 하려고 합니다.

이동수단은 바로 터키에서 가장 잘 정비된 교통수단인 버스!!
특히 터키의 버스는 대부분 시내에서 관광객을 태워주는 세르비스(서비스) 버스를 운용하기에...
숙소인 동양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합니다.


"야~!! 드디어 카파도키아를 보러가는구나~
만화 스머프의 아이디어가 만들어진 곳이며,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었던 곳...
너무도 신기한 외계세계를 구경할 수 있는 카파도키아..."



이렇게 신나하고 있었는데....
이거 버스터미널을 시간 맞춰 도착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시간 터키거리는 대한민국 서울만큼이나 교통정체가 심하더군요.



그렇게 근 2시간을 미니 버스에서 고생한 끝에 드디어 이스탄불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와~!!

드디어 터키 한바퀴 돌아보기의 첫 걸음이 시작이 되는군요~


카파도키아까지 타고 갈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터키의 버스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아마도 터키 전역을 누비는 것이 버스이기 때문인 듯 하네요.

우리나라 7배의 크기를 자랑하는 터키의 전역을 누리는 버스와 함께
본격적인 저의 여행도 드디어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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