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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Turkey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2> 어느나라든 시장은 필수코스~"그랜드바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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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동양호스텔은 어디있는거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골목길을 들어가기를 수차례...
바보처럼 길가에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시간을 소비하기를 수 분째...  
길을 걷다 들어오는 미인의 얼굴처럼 갑자기 보이는 동양호스텔의 간판~~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외국인을 만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
곧바로 방을 잡고 터키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들은 뒤 환전소를 묻자
 현지인 매니저는 '그랜드 바자르'라는 거대 시장에 가면 환율이 좋으니 그곳에서 하라고 말해준다.

밤새 고생했으니 배라도 든든해야 하루종일 돌아다닐 것 같아...
보고 싶은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도 내버려둔 채 바로 '그랜드 바자르'로 향한다.



이스탄불에는 트램이 다닌다.
그래서 도로는 자동차, 사람, 트램이 적절하게 이용해준다. 우리나라에도 트램이 있다면 어떨까?



멀리 웅대하게 보이는 블루모스크... 멀리서 보는데도 크기가 상당하다...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온 터라서 그런지 자꾸 베드로성당과 비교하게 된다.

뾰족한 첨탑처럼 생긴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모스크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왠지 미사일 같다... 슈융~~~ 어린시절 만화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이스탄불의 거리는 상당히 깨끗한 느낌을 전해준다.
유럽같은 독특함을 느끼지는 못하지만...나름대로 한 멋을 하는 이곳...



생각보다 '그랜드 바자르'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서 사람들마다 잘 알려주었고... 표지판도 잘 되어 있기에...



그랜드 바자르, 그들은 저 위에 표지판의 글씨처럼 말하는 것 같다.
터키의 수많은 관광지는 다 저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보기에 불편함이 없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것도 저렇게 되어 있기에... 때로는 가이드북이 아니어도 독특한 것을 발견할 수가 있게 된다.



드디어 그랜드 바자르 입구에 이르렀다. 시장이 한 600년 되었다고 했나?
이제는 관광객을 위한 장소가 되었다고 가이드 북은 말하지만...
안에는 여러 물건들이 즐비하다.

아무래도 시장구경은 꼭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아니겠는가?



천장이 모두 가려져 있는 이곳은 규모가 상당하다.
물건 하나하나 따지면서 돌아보려면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할 듯...

이곳에서 환전소 찾는 것은 길치인 내게 있어서 또 하나의 미션이 될 듯 하다.
하지만 어떠랴? 그런 것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진짜 여행인 것을...





터키하면 결코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양탄자...
독특한 문양을 가지고 있는 이 양탄자들은 하나하나 수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데...
이를 만드는 여인들의 머리속에는 그림이 다 들어가 있다고 한다.

정말 인간의 능력이란 대단한 것 아니겠는가?
하나 사가지고 오고 싶었으나... 그럴 경우 과연 내가 몇 끼를 굶어야 하며... 몇 밤을 노숙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이내 포기...

그건 그렇고, 환전소는 도대체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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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만나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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