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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특집, 베어그릴스 메시 특집이라 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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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 이번 주에 방송된 이 특집은 올초부터 무한도전이 사고를 제대로 쳤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지난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탔던 정준하가 대상을 탈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편.

 

이건 말이 정준하 특집이었지 결국 올해 무한도전이 예고하는 무한도전의 특집 오브 특집이라 할만하다. 요새 무한도전은 계속해서 이렇게 한해에 무엇을 할지를 예고하고 그것을 해나가는 방식으로 1년을 채우는 모습이었다. 킹스맨 특집을 통해서 한해를 끌어갔었고, 행운의 편지 특집을 통해서 2016년을 끌어갔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라는 말로 결국 올 한해 무한도전의 내용을 꽉꽉 채우는 예고편이 된 것이다. 물론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라고 말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이번에 선택된 특집들에는 정준하가 그 중심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준하가 결코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그 특집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특집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과 머리크기 비교하기, 베어그릴스가 생존대결하기, 아프리카 도곤족과 메기 낚시하기, 메시와 족구대결하기, 미국드라마 출연하기, 뗏목으로 한강 종주하기.

 

이 6개 특집. 면면을 살펴보면 몇개는 장기 프로젝트고 몇 개는 적어도 2-3회차가 나갈만한 것들이다. 결국 이 6개의 특집을 하고 그 안에 비는 것을 몇개 채워넣기만 하더라도 올 2017년도 무한도전이 끝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무한도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라고 말을 했지만, 2017년 무한도전 특집 예고편이라고 봐도 될 순간이다. 일단 기대는 엄청된다. 베어그릴스와 생존대결, 축구황제 메시와 족구대결. 베어그릴스 메시 이 두 이름만 하더라도 이미 충분하지 않은가?

 

어떤 이는 메시와 족구대결하면 메시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시청률 30%찍는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다. 물론 실제로 그 정도까지는 나오지 않을거라 보인다. 하지만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은 뻔한 이야기다.

 

이렇게 무한도전은 벌써부터 올해 기대감을 잔뜩품게 만든다. 과연 이 6개의 프로젝트 중에서 과연 몇개가 실제로 만들어지게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메시와 족구대결만큼은 반드시 성사될 수 있기를 바라는게 필자만이 아니라 왠만한 시청자들의 바램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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