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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Japan-Tokyo

초짜의 Tokyo 이야기 <2>-하라주쿠에서 라멘먹고 명품거리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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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마입니다. 도쿄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는 하라주쿠에서 일본정통라멘을 먹고 명품거리를 걷던 이야기입니다^-^ 같이 하라주쿠로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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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여행기를 보시던 중에 궁금하신 질문이나 여행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방명록과 댓글을 이용해주세요. 아는데로 답변해드려요^^

일본을 두번째로 방문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한 것이 바로 '라멘'이었습니다. 두번째 일본 여행에서는 제일 먼저 라멘부터 먹어봐야 하는 마음에, 관광도 할겸 해서 유명하다는 라멘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하라주쿠에 있는 "규슈쟝가가라멘" 그곳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하라주쿠 역 오모테산도 출구로 나오면 이런 오르막길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하라주쿠 역 근처에는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차마 그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댈 용기(?)가 나지 않아 찍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뭐~ 코스프레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 취미는 아닌 듯 하더군요^-^


참 일본의 자동차들은 작은 차들이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너도나도 큰차를 몰고다니는게 유행이 되어버려서 문제인듯 합니다.
선진국들은 큰 차가 주게 되는 피해를 고려해서 여러가지 제도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큰 차가 사실 안전하고 뽀대도 나고 기능도 좋지만...
우리나라도 너무 큰 차 위주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하라주쿠 역 근처에는 바로 메이지 신궁이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과거사가 메이지 일왕을 모셔놓은 이곳이 그리 맘에 들지는 않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보고 가려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그만....



너무 늦게 갔더군요. 일몰이 되면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공짜이기에~ 한번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말이죠.

나중에 가보니 크기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다음 포스트를 기대해주세요^-^


일본의 하라주쿠 역은 1926년에 세워졌다고 하더군요.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바로 하라주쿠 역!

왠지 멋있어 보입니다. 그 옆에 전철들은 참 깔끔하네요~! 신구의 조화가 멋집니다.



5시 40분에 열고 5시 20분에 닫는군요.



출출한 배를 가눌길이 없는 차에 드디어 발견한 "규슈쟝가라라멘"

생각보다는 조그만 가게였네요~









"이랏샤이마세~!" 라고 했던가요? ㅡ,.ㅡ;;  일본어는 하나도 몰라서리...

들어서자 마자 어리버리하게 서 있는 저를 안내해주는 종업원들~!

운 좋게 바로 주방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한번쯤은 꼭 앉아보고 싶었거든요^-^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는 알아서 한글메뉴를 가져다 주더군요.
얼마짜리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것저것 넣은 것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골라봅니다.
일본라멘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할까요? (돈이 없어서는 아니고? ;;)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나오는 라멘! "와~~~ 맛있겠다!!!"








면발은 완전히 국수~!! 더군요. 쫄깃쫄깃한 우리나라 라면이 갑자기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국물 맛은 정말 캬!!





국물까지 너무 맛있어서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정말 홀딱 다 먹어버렸스므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돌아봐야 할 것 같더군요. 라멘 가게를 그대로 따라 걸어내려가는 길에는 온갖 명품들이 즐비하다는 '오모테산도'거리를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손 꼽히는 명품 쇼핑가라고 가이드 책에서 말했지만...


역시 저에게는 명품은 무리인 듯 합니다... 화려한 건물 조명보다는 멋진 자연을 보는게 더 큰 소망이었는데 말이지요. 사실 제 여행의 패턴은 자연을 보러다니는 여행이라서요... 그래도 신기한 밤에 신기한 맘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녀봅니다.




눈길을 잡아 끄는 것은 라디오 쇼일까요? 아니면 그냥 쇼일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쇼윈도우 앞에서 팻말을 들고 스타들을 응원하고 있더군요. 저야 일본문화에는 문외한이라 그냥 몇 분 동안 즐겁게 눈으로만 바라보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라디오 공개방송하는 것과 비슷해보이네요.

왠지 스타크레프트 생각나기도 하구요^^;;






솔직히 일본의 명품거리보다는 일본의 평범한 골목길, 도쿄의 골목길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마음이 더 들더라구요.

메인 도로를 뒤로하고 골목길로 들어가봅니다.







니들도 별 것 없구나~!!! ㅋ




헉~! 주차비가... 10분에 200엔이면... 세상에나...
 (참고로 환율 가장 쎘을때 갔더니 정신이 멍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어물쩡어물쩡 거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득시글 거리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아주 이쁜 여러 제품을 파는 곳이더군요.


일본은 참 이런 제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외국인들도 많이 구경하고 있기에 저도 같이 끼어서 눈길을 날려줍니다~!!









가운데에 있는 지구본이랑 색연필, 노트등은 정말 앙증맞네요. ㅋ




단순히 악세사리일 뿐인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ㅠㅠ













장식용으로 사는 거겠죠? 참... 우리도 김치찌게나 된장찌게, 삽겹살&갈비 등으로 데코를 하면...ㅡ,.ㅡ;;

송편은 가능해보입니다...








그런데 위 동상(불상은 아니죠?)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래도 그렇구요....



일본에서는 교회를 찾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교회도 발견할 수 있군요.

빛을 이용해서 만든 십자가 모양이 멋있네요^-^










화려하고 멋진 가게들, 독특한 모양의 건물들이 많이 있지만, 왜 그런 것들이 별로 땡겨지지 않는 것일까요? 아마 사람의 취향에 따른 것이겠지요. 흥미가 별로 없어서 그리 많은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지만, 하라주쿠에 오모테산도 거리를 걸어보시면 멋진 명품 구경이나 멋진 야경으로 꾸며진 건물을 보실 수 있을꺼에요.

이런 쪽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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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고 그냥 함 만들어봤습니다. 쇼 '때문에~' 광고를 패러디해서 한번 만들어본 뽀글이의 탄생!!
2009/10/13 - [▶ 내 눈에 비친 세상/참여한 글들 중] - 내가 만든 show광고~ 뽀글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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