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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군산 해상서 중국어선 침몰, 얼마나 무서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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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서 중국어선 침몰, 얼마나 무서웠을까?

 

군산 해상서 중국어선 침몰했었다. 사진:mbc

 

군산 해상서 중국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해경이 이들을 구조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들은 불법조업이 아닌 상황. 처음에 군산 해상서 중국어선 침몰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우리 해경이 침몰시켰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바로 높은 파도가 일면서 배가 침몰했었던 것이다.

 

이날 바다에 파도는 무려 높이가 4m 정도였고 바람 또한 초속 18-20m로 빠른 편이었다. 그렇게 높은 파도로 인해서 결국 중국어선이 침몰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중국선원 8명이 모두 구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 그런데 7명의 선원은 같이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에 의해서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1명의 선원이 실종이 되었던 것이고 중국 해양 당국이 우리나라 해경에게 도움을 구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해경은 3천톤급의 경비정을 보내서 실종자를 수색하게 되었다고 한다. 군산 해상서 침몰했던 중국어선에 탑승했던 나머지 선원 한명은 그렇게 사고가 발생한지 5시간만에 발견이 되어서 구조되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상당히 무서운 상황이다. 높은 파도가 일어서 배가 침몰할 정도의 상황이었으니 이 실종되었던 선원은 무려 5시간 동안 그 높은 파도 속에서 그것도 혼자서 망망대해 속에서 떠돌고 있었던 것 아닌가?

 

 

 

말이 좋아 5시간이지 1시간만 그렇게 했어도 왠만한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구조가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사람으로서 그가 겪었을 시간들이 꽤나 무서운 시간이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군산 해상서 중국어선이 침몰되었다는 이 기사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들은 왜 구했냐라는 식의 막가파식 악플을 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일단 이 중국어선은 불법조업이 아니라 당국의 허가를 받고 조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만약 불법조업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의 목숨을 일단 먼저 구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참 당황스럽기만 하다.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면 상관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일본이 과거에 못된짓을 하던 것과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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