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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심형탁 송재희, 막강조합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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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라디오스타는 내 이름도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특집. 라디오스타에 심형탁 송재희 정연 사나 이상준이 출연했다. 일단 게스트 조합은 상당히 호기심을 가지게 만드는 조합. 나온 게스트 모두 보여줄거리가 있을거라고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이번 주 라디오스타는 심형탁 송재희의 하드캐리로 끝난 시간. 같이 나온 트와이스의 정연 사나와 개그맨 이상준의 경우는 병풍이 되어버린 시간이었다. 이번에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 송재희가 화제가 되었던 것은 두 사람 모두 4차원 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각자 4차원인 상황에서 둘을 합쳐놓으니 이건 16차원은 되어보이는 두 사람.

 

 

특별히 심형탁은 잊을만하면 예능에 나와서 하나씩 빵 터트리고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도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노래와 댄스로 범접할 수 없는 4차원 매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이후에 진짜사나이에서 아이 댄스로 또 한번 빵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 그리고 이번에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또 다시 4차원 매력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겪었다던 유체이탈과 순간이동은 어느 토크쇼에서 이야기를 해도 제대로 먹혔을 이야기들.

 

이뿐이 아니라 지하철에서 출입문에 입술이 끼기도 했다는 심형탁의 독특한 에피소드들은 다음에도 예능출연을 예약한 것이라고 하겠다. 여기에 자신과 이름이 같은 사람이 사법고시 1차를 패스했던 것을 알고 그 사람의 이름을 매번 검색하고 있다는 등 독특한 발상을 보여주는 심형탁이었다.

 

송재희도 마찬가지였다. 특별히 송재희는 로봇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기억력을 지배당하고, sns로 인해서 멀리 떨어진 사람도 일상생활을 알 수 있다보니 그리움이라는 감정도 잊어버리게 되었다고.

 

여기에 때로는 자신이 트루먼쇼의 주인공 같다면서 엄마 또한 여러명이 있는 것 같다는 8차원적인 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뿐이 아니라 지하주차장에서 괴한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조심스럽게 상황을 살펴보면서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송재희의 말들은 정말 하나하나 다 빵빵 터지는 상황이었다.

 

해품달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사의 톤은 이런 것이 아니라면서 흡사 내시버전으로 대사를 하는 송재희의 엉뚱함에 유쾌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렇게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과 송재희는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멘트들로 뻥뻥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딱 이번 주 라디오스타 주제에 맞게 이름을 모르면 너무할 것 같도록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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