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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통계 결혼 필수 감소, 점차 서구화가 되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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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결혼 필수 감소, 점차 서구화가 되어가는 듯.

 

 

통계청에서 주목할만한 발표를 했다.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필수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감소해버린 것이다. 물론 이런 발표가 없어도 그전부터 우리 사회에 결혼이 꼭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점차 그럴 것은 아니다라는 식의 대답들이 나왔던 상황이니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답변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통계청 발표를 통해서 가시화되어 버리니 심각하다는 생각도 든다. 통계청의 결혼 필수의견의 감소가 너무나도 빠르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불과 6년전인 2010년에만 해도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대답이 64.7%로 그래도 이 정도면 사회에서 대부분은 결혼을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16년 발표를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51.9%다. 이건 거의 반반 아니던가? 원래 오차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2010년만 하더라도 결혼을 해야만 한다가 주도적이지만, 이제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는 이야기로 바뀐 것이라 하겠다. 조금 더 상세하게 상황을 볼 때 남자는 그래도 56.3%가 결혼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성의 경우는 절반도 안되는 47.5%만이 결혼의 필요성을 말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혼에 대한 것은 그 벽이 더 낮아진 상황이다. 할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43.1%로 늘어난데 반해서 해온 하면 안된다는 것은 39.5%로 내려갔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결혼하면 이혼이라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 되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이 고리타분한 생각이 된 상황.

 

 

여기에 동거에 대한 부분도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8%나 되는 사람들이 가능하다고 말을 하는 세상이 되었고, 이 또한 2010년에 40.5%였다고 하니 갈수록 동거도 늘어나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통계청의 결혼 필수 감소 및 동거나 이혼에 대한 발표를 보면 왠지 서양 드라마에서나 보던 것이 우리 사회에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이왕이면 그래도 결혼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든다. 이혼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같이 못살겠으면 갈라서야 하겠지만 이 또한 이왕이면 정말 안했으면 하고 말이다. 그래도 이번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그래도 아직까지 동거한 남녀가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많음을 보게 된다.

 

정말 개인적으로는 이건 절대 반대하는 부분. 이번에 통계청의 발표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75.8%나 되는 사람들이 반대입장이었다고 한다. 비정상회담 같은 것을 보면 서양에서 동거하면서도 자녀를 자연스럽게 가지는 등의 모습이 많던데, 정말 이부분만큼은 우리나라가 아니었음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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