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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썰전 유시민이 제안한 2가지 방안, 박근혜 하야 혹은 변화. 레알사이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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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이 제안한 2가지 방안, 박근혜 하야 혹은 변화. 레알사이다였다.

 

정말 일주일이 이렇게 길줄은 몰랐다. 3일 방송이 된 썰전은 세상 어떤 예능보다 드라마보다 재미 있었다. 분명 썰전은 시사 프로그램이었지만 이렇게 방송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꿀잼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여기에는 썰전 전원책 유시민이 존재한다.

 

이번 썰전은 최순실 사건정리를 바라는 시청자들에게 말 그대로 바이블같은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최순실 사건을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아직도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른다면 꼭 3일에 방송된 썰전을 모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최순실 게이트 A-Z를 제대로 이야기해준 썰전이었기 때문이다.

 

 

방송이 끝나는게 아쉬워서 다음 주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 썰전은 핵사이다였다. 전원책과 유시민이 현 사태에 대해서 검찰의 수사나 앞으로의 방향,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능력에 대한 것을 짚고 넘어가는 부분들은 정말 하나하나가 다 받아적고 싶을 정도였다. 여기에 여당과 야당이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 말하는 모습까지. 썰전에서 언급하고 간 김희정 전 의원에 대한 부분까지 제대로 차려진 밥상을 대하는 모습이었다.

 

특별히 무엇보다 이번에 썰전에서 유시민이 제시한 2가지 방안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온다. 유시민은 간략하게 이 사태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말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이나 청와대 인사를 믿어야 할 것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혹은 탄핵에 대한 의견은 이미 엄청난 목소리가 되었다.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대통령으로서 잘 수행을 할 수 있을까? 썰전에서는 외교도 내치도 다 안될거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사실 대통령의 지지도가 10%를 겨우 넘나드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통령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말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는 결코 틀린 제안이 아니라고 하겠다. 하지만 또 하나의 다른 제안이 바로 청와대 인사를 믿어야 할 것을 말한 부분이다.

 

아무 자격도 되지 않은 사람의 말을 들을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돕기위해 준비되어진 그들을 믿고 국정운영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는 이야기였다.

 

 

결국 이 난관을 대한민국이 헤쳐나가야만 한다. 유시민은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괜한 감정으로 싸우며 이 시국에도 여전히 냉정하게 문제를 바라보지 못한채 어린아이처럼 자신쪽의 편들기에 치중하려는 그런 이들과는 달리 어떻게 하면 이 나라가 바로 설수 있을지를 고민하는게 유시민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의 모습에 공감할 수 밖에 없었고 말이다. 이게 진정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었을까? 말 그대로 사이다발언이었다. 썰전에서 유시민이 총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유시민이 총리를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서 발칵 뒤집힌 이 나라 처벌이 어떻고 원인이 무엇이고 복잡하기만 한 이야기들이 끝도 없이 쏟아져나오지만 결론은 그것이다. 결국 이 나라가 바로 다시 서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시민은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 간단하지만 너무 핵심적인 제안을 말을 했다. 대통령이 변하던지 변할 마음이 없다면 자리에서 내려오던지 둘 중에 하나를 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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