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한동근 뇌전증 고백, 안타까웠던 이유.
한동근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을 했다. 사실 한동근 뇌전증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 그가 위대한 탄생에 나왔을때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주 해피투게더는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 특집으로 한 노래하는 가수들만 나왔다.
한동근만이 아니라 김경호, 이세준, 휘성까지 나는 가수다라고 말할만한 이들로만 꾸며진 특집. 재미면에서는 그리 웃기진 못했던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전문 예능인이 아니다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부족함은 존재했다. 그래도 이세준이 김경호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갔을때 두 사람이 내는 목소리에 대한 재현을 보여주는 부분은 빵터진 상황이었다.
이런 해피투게더의 게스트의 컨디션에 따라 웃음분량이 갈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번주부터 사용하고 있는게 기안84가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의 제목을 알아맞추는 코너를 만든 것이 있다. 물론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지난 주에 '우거지'나 이번주의 '엑소'같은 경우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코너가 생기면서 오히려 게스트들의 토크가 줄어든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게 된다.
하나를 얻으니 다른 하나를 잃어버린 상황이랄까? 안정적 분량을 챙기게는 되었지만 토크쇼에 나온 게스트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것이 감소된 부분이었다. 뭐 그래도 이번 주 해피투게더의 게스트 상황에서는 기안84가 나온 코너가 더 안정적인것이 사실이다.
어쨌거나 해피투게더에서 한동근은 뇌전증에 대한 고백을 했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뇌전증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거나 하면 기절을 하게 된다고 말했던 상황. 문제는 이런 뇌전증이 기억력까지 사라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심각한 부분이었다.
기절하게 되는 빈도가 많으면 많으수록 뇌세포파괴가 심해진다고 말하는 한동근의 상황은 안타까울 수 밖에 없었다. 특별히 이번에 해피투게더에서 한동근이 뇌전증으로 최근에 기절을 했던 상황이 바로 복면가왕 녹화날이었다고 한다. 사실 한동근은 몇 년전 위대한탄생을 통해서 엄청나게 주목을 받았었다.
괴물보컬로 불릴만한 실력을 보여주었던 한동근은 거침없이 우승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한동근은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꾸준히 활동을 했던 한동근이었지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할수는 없어보인다. 그런 한동근이 다시 차트 역주행등 엄청나게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에는 복면가왕이 존재한다.
한동근은 복면가왕에 나와서 비록 가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가왕전까지 가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신예로서 그 자리까지 갔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되었다. 그 이후에 듀엣가요제나 차트역주행같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갔던 한동근.
결국 복면가왕은 한동근으로 하여금 지금의 인지도와 인기를 가지도록 만든 계기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한동근이 녹화당일날 기절을 하면서 아무 기억이 없다라는 것이다. 자신이 녹화한 것도 기억이 나지 않고 나중에 tv로만 봤다고 하는 한동근.
뇌전증으로 기절을 하면서 기억을 잃어버리는 매번의 순간이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날도 기절을 하며 기억을 잃어버렸기에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때 이후로는 계속 기절하는 일이 없이 잘 지내왔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약을 잘 먹으면서 건강관리를 꾸준히 잘 할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