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낙마 위기, 힐러리 트럼프의 공격포인트를 잘 찾아낸 건지...

트럼프 낙마 위기, 힐러리 트럼프의 공격포인트를 잘 찾아낸 건지...

 

 

트럼프 낙마 위기에 처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에 녹음 파일이 공개가 되면서 엄청나게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사실 그동안 트럼프을 향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가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서 언론의 관심을 받으려는 상황에 내놓은 막말들이 어디 한두개였던가?

 

그런데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하는 트럼프는 오히려 관심을 받는 인물이 되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가 문제라고 말을 했고 그냥 허풍쟁이가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초반의 트럼프였다. 하지만 오히려 그는 그런 막말로 인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자신에게 끌어왔고 트럼프열풍으로 바꾸어버리기도 했다.

 

 

그런데 성경에 그랬던가?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고. 트럼프는 막말로 흥했는데 막말로 망하게 생겼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이제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버린 도널드 트럼프이지만 이제는 그가 힐러리와의 대결에 있어서 과거에 자신이 했던 막말이 그를 무너지게 만드는 타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최근에 공개가 된 트럼프의 녹음파일이 그 같은 사람이 과연 대통령이 되어도 좋은가? 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가지게 만드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트럼프 녹음파일로 인해서 가뜩이나 타격을 받은 트럼프에게 낙마 위기를 만드는 다른 문제들이 또 터져나오는 것이다. 바로 한 여성이 트럼프에게 10대 시절에 당했던 몹쓸 짓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했었다는 것이다.

 

 

이뿐인가? 트럼프에게 세금문제가 또 거론이 되었다는 것. 18년간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지가 코 앞인 상황에서 트럼프에게 계속해서 이 문제 저 문제가 언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 이건 뭐 권투로 치면 강한 스트레이트 펀치를 안면에 제대로 맞은 상황에서 훅도 맞고 어퍼컷도 맞아버리는 그런 모습이랄까?

 

 

그런데 이 트럼프 낙마 위기로 만드는 문제들을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왜 지금일까? 라고 말이다. 트럼프의 녹음파일은 한지 10년 정도 된 일이고, 그가 고소를 당한 일을 저지른 것도 꽤나 오래전 일이었다.

 

여기에 트럼프의 세금 문제도 18년동안 이루어진 것인데 참으로 시기가 적절하게 지금 연이어 터져나온다는 것은 마치 오랜시간동안 안 먹고 넣어두었던 비상식량을 지금 꺼내 먹어야지 하고 꺼낸듯한 그런 느낌이 든다. 그럼 결국 이걸 누가했겠나? 싶을때 힐러리라는 답밖에는 안 나온다.

 

그렇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도 결국 트럼프에게 집중하게 되는 것은 사실 트럼프가 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면 결국 누군가 공격할것도 없었을테니 트럼프가 낙마위기를 자초한 일이라고 밖에는 더 할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