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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레드벨벳 슬기 눈물, 편견없이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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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드벨벳 슬기 눈물, 편견없이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

 

복면가왕에 레드벨벳 슬기가 나왔다. 물론 레드벨벳 멤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웬디도 출연을 한적이 있었다. 슬기는 이번에 4번째 무대에서 복면가왕 팝콘소녀와 맞붙었었다.

 

팝콘소녀의 정체는 알리로 나도 생각하고 인터넷속 의견들을 봐도 알리로 대부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에 알리와 함께 슬기를 붙여놨다는 것. 이것은 슬기로서는 대진운이 안 좋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제작진이 그만큼 레드벨렛 슬기의 가창력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다. 그동안의 복면가왕을 보면 3번째 무대 내지는 4번째 무대가 대박인 경우가 많았다.

 

 

일종의 믿고 듣는 듀엣 무대가 된 것이다. 경기로 따지면 메인 이벤트. 그런 무대에서 비록 레드벨벳 슬기가 알리로 99.9%추정하고 있는 복면가왕 팝콘소녀와 붙었다는 것은 애초에 제작진이 좋은 무대를 보여줄 능력이 슬기에게 있음을 기대하고 그렇게 조를 짰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분명히 복면가왕에서 레드벨벳 슬기는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노래는 엄청나게 매력적이었다.

 

가수임을 의심할 수 없도록 만들어주는 그런 가창력을 보여준 것이 바로 복면가왕에서 레드벨벳 슬기의 노래였다. 특별히 1라운드보다 2라운드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 것처럼 2라운드에서도 레드벨벳 슬기가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정체를 공개한 슬기. 그녀를 향해 터져나온 함성만 보더라도 그녀가 얼마나 많이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존재임을 알 수가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그만큼 가창력을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레드벨벳 슬기는 나중에 무대에서 내려와서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이야기할 때 눈물을 쏟았었다.

 

사실 슬기의 이름만큼은 워낙 일찍 전부터 알려져 있는 상황이었다. 왜냐하면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이 좋아하는 일반인으로 슬기가 거론이 되었었기 때문이다.

 

물론 농담인 부분이었지만. 이로 인해서 계속해서 슬기의 이름이 라디오스타에서 거론이 되었던 적이 있다. 문제는 이제 데뷔도 하지 않은 슬기로서는 엄청나게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초반부터 아무런 기대없이 봐줘야 하는 다른 신인들과 달리 쟤가 얼마나 잘하나 보자 라는 모습으로 슬기는 바라봐지게 되는 모습이 존재할테니 말이다. 여기에 슬기는 성대 이상으로 인해서 노래를 한소절도 못부른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커져버린 기대에 생각대로 되지 않은 상황까지 겹쳐지니 맘 고생하는 것은 당연한 상황. 이런 저런 모습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을 슬기로서는 그 모든 생각들을 모두 내려놓고 아무 편견없이 자신의 목소리로만 판단받을 수 있는 복면가왕 출연이 득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의 노래에 대해서 편견없이 잘한다고 평가해주고 있는 모습이 레드벨벳 슬기에게는 그간의 부담감이나 고생한 것들을 씻어내줄 수 있는 시간이었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복면가왕이 레드벨벳 슬기에게는 상당히 귀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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