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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나혼자산다 김연경, 식빵 걸크러쉬 그녀에게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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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연경, 식빵 걸크러쉬 그녀에게 끌리는 이유.

 

나혼자산다 김연경. 사진:mbc

 

나혼자산다에 김연경이 나왔다. 터키에서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한 김연경의 하루는 지켜보는 것만으로 꿀잼이었다. 세계 정상급 배구선수인 김연경의 라이프는 생각보다 소소했고 또 정감이 있었다.

 

사실 김연경의 연봉이 유럽 배구 전문지 월드 오브 발리에 의하면 매년 120만 유로로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15억을 받는 선수. 머니 톡이라는 말처럼, 그녀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것이 김연경의 연봉이라 하겠다. 여기에 배구계의 메시로 불리우는 김연경이나 뭐 두말할 것이 있을까? 그런 그녀가 현재 6년째 활약하고 있는 곳이 터키리그이기에 그녀의 터키 라이프를 살펴보는 나혼자산다였다.

 

 

이번에 나혼자산다 김연경 편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걸크러쉬'라는 한 단어다. 걸 크러쉬라는 말이 김연경에게 자주 사용이 되는데 딱 그런 모습인 것. 공항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나눌때도 털털대며 한마디씩 던지는 모습이 그러했다. 여성팬들이 모두 환호하게 만드는 김연경만의 털털함이 묻어 있었던 것. 그런 털털함은 터키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왜 밥이 빨리 나오지 않느냐며 장난으로 제스쳐를 날리는 모습도 딱 김연경다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털털함만 있었다면 나혼자산다에서 본 김연경의 모습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을 것. 하지만 김연경이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더라도 김연경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혼자산다 김연경 터키 라이프. 사진:mbc

 

김연경 소속팀의 버스 기사가 저 멀리에서 김연경을 보고 반가워서 달려와 그녀를 안아줄 정도였다면 이미 할말 다하지 않았을까?

 

같이 뛰는 선수나 코치 감독만이 아니라 버스운전기사까지도 김연경과 서스럼없이 달려와 그녀를 안을 정도면 그녀가 평소에 얼마나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짐작할 수가 있다.

 

나혼자산다 김연경의 털털함. 딱 걸크러쉬를 만들기 충분했다. 사진:mbc

 

당연히 팀원들에게도 박수받고 환호받는 것. 단순히 실력만 에이스가 아니라 외지에서 그렇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김연경의 성격을 짐작하게 만든다.

 

특별히 나혼자산다에서 그런 김연경의 털털한 모습에 자연스럽게 식빵이 붙어버리면서 더욱 그녀의 걸크러쉬를 빛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김연경은 단순히 걸크러쉬만 있는건 아니었다.

 

걸크러쉬 김연경의 또 다른 매력도 있었던 나혼자산다. 사진:mbc

 

5개월만에 집으로 돌아온 그녀가 비행으로 피곤할텐데도 불구하고 오자마자 집안의 더러운 곳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또 가져온 짐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뿐인가? 그날 신고 온 양말을 바로 손으로 빨아서 건조대에 널어버리고 세수 후에 세면대를 깔끔하게 닦아내는 모습은 걸크러쉬와는 좀 다른 매력적인 모습.

 

여기에 토끼모양의 띠로 머리를 정리하고 세수를 하거나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얼굴에 팩을 하는 모습들은 영락없는 여성. 자동차의 스크레치나 보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이 인터넷이 안되서 끊길때 쿨하게 넘겨버리는 등의 털털함의 끝을 보이면서도 의외로 섬세한 모습도 보이는 김연경의 모습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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