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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조재현 박철민 디스전, 예능은 예능이다. 조재현 나홀로휴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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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재현 박철민 디스전, 예능은 예능이다. 조재현 나홀로휴가 개봉.

 

라디오스타 조재현 박철민. 사진:mbc

 

라디오스타 조재현 박철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조재현 박철민 외에도 박혁권 이준혁이 출연했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조재현이 촬영한 영화 나홀로휴가 개봉을 앞두고, 박혁권 이준혁 주연배우들과 까메오로 박철민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여기에서 이 부분만 봐도 알 수 있다. 조재현이 박철민을 데리고 나온 것을 말이다.

 

뭐 예능이긴 하지만 라디오스타에 조재현이 나온 건 엄연히 영화 홍보를 위해서 나온 것이고, 그렇다면 다시 말해서 조재현과 그의 영화에 나온 배우들의 특집인 것이다. 여기에 조재현이 박철민을 데리고 나오고 싶지 않았다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조재현과 박철민은 서로를 향한 위험한(?) 디스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예능에서 풀어야 할 이야기다. 예능이기에 짖궂게 하는 디스전이 존재하는 것이 바로 두 사람의 이야기다. 이번에 라디오스타를 보니 조재현과 박철민은 10년이 넘게 함께 알고 지낸 사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싸우기도 하고 좋기도 하면서 미운 정 좋은 정 다 다들기에 충분한 시기다.

 

그걸 그냥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어느 한 쪽을 비난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단순히 편집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게 되는 그런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말이다.

 

라디오스타 조재현 박철민은 계속 서로를 향한 디스(?)를 남발했다 ㅋ. 사진:mbc

 

이번에 라디오스타에 조재현과 박철민의 모습을 두고 비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모르겠다. 예능은 예능일뿐 이를 가지고 전체를 본 듯이 확대할 수는 없다. 원래 예능에서 그리고 토크쇼에서 상대방을 향한 과도한 디스들이 존재하는 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만약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조재현 박철민 사이에 디스 이야기만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여기에는 칭찬도 존재했었다.

 

조재현 박철민이 함께 한 시절이 있기에 가능했던 디스들. 사진:mbc

 

박철민은 조재현이 구멍난 양말을 신고 다닐 정도로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형편에 처한 지인들을 위해서 돈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여행을 보내주는 모습이 있다는 것을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이 또한 예능이기에 끝에서는 또 다시 디스의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 있었지만 말이다.

 

오래 알아가며 함께 일을 하기도 했던 사이였기에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에피소드이고 여기에 웃음을 위한 편집이 진행이 된다는 것만 생각해도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조재현과 박철민의 모습은 충분히 예능을 예능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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