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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경주 지진피해 당정청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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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피해 당정청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당정청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한다고

 

당정청이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 이래로 가장 큰 지진이 났던 경주로 인해서 지난 주에 엄청난 공포가 한반도를 휩쓸었다. 전국에서 그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고 하니(물론 난 몰랐지만) 엄청난 지진이 난 것.

 

더구나 어디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난 것이며 사람들의 생활터에서 일어난 것이기에 그 관심은 더 컸다. 이뿐인가? 일주일이 지난 후에 또 4.0을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오늘 또한 경주서 3.5의 여진이 나타나는 등 계속해서 경주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형국이다.

 

 

나는 경주에 아는 지인도 없고 경주랑은 아무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당정청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 찬성한다. 지금 경주 시민들 중에는 보일러 소리에도 지진이 난 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존재한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지진의 공포없이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닌가? 나 또한 지진의 공포없이 살아왔는데 하룻밤에 5.1과 5.8의 지진을 겪어본 사람들의 심정은 오죽 공포스럽겠나?

 

더구나 지진의 상황속에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들어가지지도 않고 긴급문자는 한참뒤에야 오는 등 국민들 불안하게 만들 모습만 있었으니 당연히 자연재해에 인재까지 모두 겪어야 하는 상황이 딱 경주시민들의 모습이 아니던가?

 

 

여기에 경주라는 곳이 특별한 관광지이다보니 거기사는 주민들 중에는 집도 함부로 손도 못대는 그런 곳에서 살고 있는 이들도 있다. 그런 상황에 지진으로 기와가 부숴지고 뒤틀리는 문제가 생겼는데 아무런 도움도 없다면 말이 안되는것 아닌가?

 

 

더구나 앞서 말한것처럼 관광지이지만 누가 지금 경주로 관광가려고 하겠나? 벌써 뉴스만 봐도 경주로 수학여행가기로 했다던 그 많은 학교들이 그 계획을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말이다. 어느 학부모가 가라고 하겠나?

 

언제 또 여진이 올지 모르는 상황. 지진에 대한 무지도 두렵지만 일단 여진으로 인해서 경주의 그 집들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등 온갖 걱정거리 투성이인 상황에서 월요일에 있던 여진 또한 국민안전처는 답답이의 모습을 보이고 또 문자 또한 늦게 발송되는 전혀 달라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적으로 물적으로 엄청나게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주는 건 그나마 이들이 숨쉴틈을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 싶다. 앞으로 더 이상 큰 여진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본진 또한 없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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