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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활발한 활동을 뭐라 할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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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활발한 활동을 뭐라 할게 있나?

 

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사진:데프콘 sns

 

정형돈이 형돈이와 대준이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정형돈이 데프콘과 함께 만든 프로젝트성 그룹. 이미 예전에 정형돈이 활발하게 활동을 할 때 형돈이와 대준이로 빵터지는 웃음을 주기도 했었다. 이번에 데프콘이 자신의 sns를 통해서 형돈이와 대준이가 재밌거나 웃긴 노래는 아니라고 설명을 했다고.

 

이번에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하는 곡에는 아이유가 피처링을 한다고 하는데 곡이 어떤 분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재밌거나 웃긴 노래는 아니라는 이야기나 아이유가 함께 한다는 것을 보면 음악적인 부분에만 승부를 거는 그런 곡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단 정형돈 복귀에 있어서 정형돈은 오랜시간 쉰만큼 꽤나 많은 활동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주간 아이돌로 돌아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작가로서도 도전을 하고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까지 하기로 한 것이다. 불안장애로 인해서 모든 활동을 내려놓았던 정형돈이 이렇게 많은 활동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그만큼 그가 많이 회복이 되었다는 것으로 봐도 될 것만 같다.

 

그런데 정형돈이 형돈이와 대준이로 컴백하는데 있어서 이런 상황에 무한도전 복귀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 비난의 소리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람이 아파서 근 일년을 다 내려놓았다가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하는것을 가지고 뭐라 할 것이 있나 싶다.

 

무한도전 정형돈. 사진:mbc

 

솔직히 정형돈이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이 있으면 일반 시청자들보다 더는 있다고 봐야 할거다. 무한도전의 다른 멤버들과 형제처럼 지내오고 정형돈을 지금의 정형돈으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물론 무한도전 이전에도 정형돈은 인기가 있었지만 말이다.

 

무한도전 멤버들끼리만이 아니라 무한도전의 멤버들의 아내들까지도 서로 만나는 모임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형제와 같은 그런 프로그램 아닌가? 정형돈으로서 돌아오고 싶다면 가장 먼저 돌아오고 싶은게 무한도전 아닐까?

 

무한도전의 시어머니들이 너무 많기에 정형돈도 힘들었을 수 밖에 없다고보여진다. 사진:mbc

 

하지만 전국의 시청자들을 시어머니로 만들어버리는 무한도전으로 인해서 힘들어했었는데 다시 돌아오는게 그리 쉬운 일일까? 그것을 돌아오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한다고해서 이게 비난받을 일인지는 나는 모르겠다.

 

더구나 언젠가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걸어놓는 등의 애매함으로 계속 끈을 붙잡고 있는게 아니라, 정형돈은 아에 본인이 먼저 무한도전의 하차를 선언했다.

 

정형돈은 정식으로 무한도전 하차를 표했었다. 사진:mbc

 

오히려 "나 무한도전 멤버로 돌아갈거니까 나 자르지 말고 계속 빈자리 만들어 둬!" 라고 붙들고 있는 모습을 보인채 무한도전을 제외한 활발한 활동을 한다면 그게 욕을 먹을 일일지 모르겠지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무한도전을 내려놓았는데 누구에게 더 손해이고 누구에게 더 아까운 일일까?

 

연예인들이 왜 그렇게 돈을 많이 벌면서 장사같은 것을 하는가? 앞날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들어올때 노저으라는 말도 나오는 것이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무한도전은 거의 평생 직장같은 존재다. 더구나 연예인에게는 한없이 능력을 높여주는 버프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무도의 영향을 받는 연예인들과 무도의 영향이 없는 연예인들과는 엄청 차이가 많다.

 

무한도전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의 섭외가 되고 cf가 되는 그런 프리미엄이 붙는게 무한도전이다. 그렇기에 무한도전만 붙들고 있으면 그 프리미엄으로 일어 설수가 있다. 그런데 그런 무한도전을 내려놓는게 얼마나 큰 손해를 감수하는 것인지 정형돈이 과연 모를까? 이런데 정형돈이 잘 나가기 위해서 무한도전을 내려놓는 것으로 생각하는게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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