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라디오스타 오대환 최귀화, 조연아닌 주연된 이유.

반응형

라디오스타 오대환 최귀화, 조연아닌 주연된 이유.

 

라디오스타 정해균 최귀화 오대환 이시언. 사진:mbc

 

라디오스타 오대환 최귀화 이시언 정해균이 나왔다. 이들이 나온 특집은 명품조연특집. 각자 자기가 맡고 있는 극에서 조연으로서 주연못잖은 존재감을 뽐낸 이들을 섭외한 것. 사실 초반에 라디오스타에서 오대환 최귀화 이시언 정해균의 출연을 두고 라스mc가 여기아 안녕하세요인줄 알것같다고 말한 것이 공감이 될만큼 이들의 이름이 낯선 상황.

 

하지만 이들의 얼굴만큼은 충분히 극에서 한번쯤은 봤다고 말할 만한 이들이었다. 그리고 라디오스타가 끝나고 난 이후에 이들의 인지도는 훨씬 많이 상승할것이 뻔하다 하겠다. 특별히 오대환과 최귀화의 경우 이날 라디오스타의 주연이라고 말할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우선 최귀화의 경우는 나대기라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만큼 정말 라디오스타에서 본인의 캐릭터를 제대로 드러내준 모습이었다. 고향 친구들과 요즘 무슨 작품을 찍고 있는지를 소재로 토크를 풀어내며 1인극장으로 웃음을 빵빵 주질 않나, 여기에 숟가락 개인기와 숟가락 춤으로 극에서보는 무엇인가 무거운 이미지와 다른 재미있는 배우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드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혼전임신후에 처가집에 인사를 드리러가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 또한 반전이 존재하는 재미있는 토크였는데, 정말 최귀화가 이야기를 나대지(?) 않았으면 덜 재미가 있었을 것이다.

 

라디오스타 최귀화의 빵빵터지는 토크. 사진:mbc

 

특별히 라디오스타에서 최귀화의 경우는 장모님이 전화통화로 합류하면서 분량에 힘을 실어준 상황. 최귀화 장모님의 전화로 빵빵터지는 모습까지 있었으니 나중에 최귀화와 그의 장모님이 자기야에 출연을 하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이렇게 라디오스타에서 무엇인가 가벼운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를 준 최귀화였지만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장모님과의 이야기 이후에 감사한 마음에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하고 영화 부산행에서 노숙자역할을 위해서 실제로 노숙자 생활을 하기도 하는 등 감성과 열정이 함께하는 최귀화였기 때문이다.

 

라디오스타 최귀화. 사진:mbc

 

예전에 최귀화를 드라마 미생에서 보며 인상이 참 깊게 남는 배우로 생각을 했었는데, 어쩌면 최귀화만이 가지고 있는 아우라가 있기에 그때 미생만이 아니라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도 존재감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라디오스타 오대환의 경우는 일명 반전토크로 자신의 분량을 제대로 챙기기도 했던 배우. 같이 나온 배우 이시언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악한 이미지와는 반대로 친근할 정도의 어눌한 말투를 보여주기도 한 오대환은 자신의 딸 자랑을 하며 또 웃음을 주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오대환 토크가 살아있었다. 사진:mbc

 

여기에 오대환은 배우로서의 장점을 잘살린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토크를 펼치며 재미를 주기도 했다. 무명배우시절에 낸 축의금 에피소드나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장모님에게 허락을 받는 상황은 오대환이 토크를 너무나도 재치있게 잘 하면서 웃음을 준 상황.

 

특별히 프로포즈와 결혼허락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푹 빠지게 만들어놓고 정작 본인이 당장 결혼생각이 없었다는 것으로 반전을 주면서 웃음을 주기도 했었다.

 

라디오스타에서 오대환 최귀화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어쩌면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의 표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토크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여기에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달리 예능에서 반전 이미지를 보여준것도 이들을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