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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유인나 중국 드라마서 하차, 중국이 기억해야 할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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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중국 드라마서 하차, 중국이 기억해야 할 한가지

유인나가 최근 중국 드라마서 하차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인나가 중국의 드라마 상애천사천년2-달빛 아래의 교환이라는 드라마의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그녀가 이 드라마서 하차하게 된 것이다. 물론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하차를 하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서 하차한 것은 여러모로 주목을 받게 만든다. 왜냐하면 첫번째로 유인나가 출연하기로 했던 중국 드라마가 원래 인현왕후의 남자라는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인나는 여기에서 여자주인공을 맡았었다. 이 드라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기에 중국에서 리메이크가 된 상황인데, 애초부터 유인나를 캐스팅하지 않았다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녀를 캐스팅한 것부터가 드라마 리메이크에 있어서 유인나를 통해 인기를 조금 더 쉽게 얻기 위한 계획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미 리메이크작에 유인나를 출연시키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인나를 중국 드라마서 하차시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는 부분이 아니다. 또 하나 유인나가 이미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이 더 주목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만약에 촬영을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면 주인공을 바꾸는 것이야 최종결정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촬영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돈이 들어간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유인나를 중국 드라마서 하차시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가 힘든 부분이다.

 

 

일단 유인나의 중국 드라마 하차는 스케쥴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드라마 촬영 스케쥴과 유인나의 한국 스케쥴이 겹쳤다는 것. 결국 이것 때문에 유인나가 하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서 하차하는 것에 대해서 사드 문제로 보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유인나의 하차 소식에 대한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중국이 땅 덩어리가 큰 대륙이라지만 하는 짓이 좁다라는 이야기들이 많다.

 

실제로 사드 문제와 상관없이 스케쥴 문제로 인해서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서 하차한게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사드문제로 인해서 중국이 한류제재를 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들이 많다.

 

 

만약 유인나만의 문제였다면 이런 소리 안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앞서 다른 한류스타에 대해서도 쉽게 납득하기 힘든 경우들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사람들이 할 수 밖에 없다. 옛말에 배밭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않는다고 했다. 쉽게 오해살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 중국측이 한류스타들을 일부러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해석들이 중국으로서는 억울할수도 있지만, 그런 해석이 나오지 않게 하려면 중국이 우선 알아서 잘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중국은 사드보복이 아닌 그저 우연이라고, 자신들이 그렇게 속좁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 된다는 말을 기억할 수 있으면 한다. 안그러면 덩치만 큰 속좁이로 인식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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