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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내귀에캔디 유인나 장근석 캔디인 유디의 위엄, 내귀에캔디 연상되는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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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캔디 유인나 장근석 캔디인 유디의 위엄, 내귀에캔디 연상되는 2가지.

 

내귀에캔디 유인나 사진:tvN

 

내귀에캔디 첫방송이 전파를 탔다. 장근석, 지수, 서장훈이 익명의 통화자와 통화를 하는 내용. 어찌보면 너무나도 간단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남자와 여자와의 만남이라는 점에 있어서, 비록 얼굴도 못보고 정체도 모른채 목소리로만 만나게 되지만 만남이 주는 재미를 알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흡사 예전에 전화로만 만나서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알아갔던 사람들의 모습처럼 말이다. 내귀에캔디의 장근석, 서장훈, 지수는 누군지도 모르는 이성과 통화를 한다. 단순히 사람과 사람으로 대하게 되는 과정에서 이들이 느끼는 설레임이 전해지는 듯 했다.

 

 

내귀의캔디를 보면 연상이 되는 것이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영화 her다. 고도로 발달된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대화를 나누며 점차 친밀감을 느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 her. 영화속에서 남자주인공이 프로그램과 대화를 나누면서 점차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것처럼, 단순히 대화가 통한다는 것만으로도 내귀의 캔디 출연자들은 점차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마치 영화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 점에서 대화가 된다는 것, 그리고 대화에 집중하게 되는 통화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제대로 살리고 있는게 내귀에캔디가 아닌가 싶다.

 

내귀에캔디 장근석 사진:tvN

 

또 하나 내귀에캔디를 보면서 연상이되는 것은 뜬금없겠지만 복면가왕이다. 원래 복면가왕은 편견을 없애주는 프로그램으로 말을 해왔지만 점차 미스테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예측해보는 재미가 복면가왕에 존재하는 것. 물론 노래듣는 재미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내귀에캔디가 이런 점이 있다. 목소리만으로 내귀에 캔디에 나오는 스타들의 캔디가 누구인지를 알아맞추는 재미가 존재하는 것이다.

 

내귀에캔디는 일종의 캔디 맞추기의 재미도 존재했다. 사진:tvN

 

이번에 내귀에캔디 방송이 끝나고 나서 너무나도 활발하게 출연하는 스타들의 캔디가 누구인지를 궁금해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활발하게 있음을 보게 된다. 장근석의 경우는 워낙 유인나의 목소리가 유명하다보니 처음부터 알기 쉬웠던 상황.

 

현재 지수의 캔디로 이세영이 언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장훈의 경우는 아직까지 쉽게 누구다라고 사람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상황. 개인적으로도 서장훈의 캔디는 정말 누군지 짐작이 안간다.

 

내귀에캔디 지수 서장훈. 사진:tvN

 

이렇게 스타들의 캔디가 누구인지를 알아맞추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 내귀에캔디를 보면서 복면가왕이 연상이 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에 내귀에캔디 장근석의 캔디는 유인나였다. 지금은 내려놓았지만 라디오디제이를 통해서 꿀보이스로 사람들의 귀를 살살 녹여준 정말 내귀에캔디였던 유인나였기에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사람들은 꽤나 많았을 것 같다.

 

내귀에캔디 유인나 확실히 라디오디제이로 단련된 대화력(?)이 있다. 사진:tvN

 

그런데 장근석이랑 통화를 하는 유인나를 보면, 확실히 그녀에게서 과거 라디오디제이때의 위엄을 느끼게 된다. 디제이를 하면서 쌓인 경험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인나는 장근석과 통화를 할때 정말 말을 잘 받아주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또한 자신이 새로운 이야기거리를 끌고가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 흡사 프로통화러라고 할만한게 유인나의 모습이었다. 오랜시간동안 라디오디제이를 하면서 쌓인 경험이 그대로 드러나는 상황이랄까? 그런 유인나의 통화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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